"20초 양치했더니 당뇨·간질환 경고"…내 입냄새 분석하는 'AI 칫솔'
프랑스 Y-브러시, CES서 '헤일로' 공개…300여 종 질환 실시간 모니터링
![[뉴시스] 단 20초 만에 양치를 끝내는 것은 물론, 입냄새를 분석해 당뇨나 간질환 등 300여 가지 질환을 실시간으로 진단해 주는 스마트 칫솔이 등장해 화제다. (사진='Y-Brush'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2/NISI20260212_0002062339_web.jpg?rnd=20260212104127)
[뉴시스] 단 20초 만에 양치를 끝내는 것은 물론, 입냄새를 분석해 당뇨나 간질환 등 300여 가지 질환을 실시간으로 진단해 주는 스마트 칫솔이 등장해 화제다. (사진='Y-Brush'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준호 인턴 기자 = 단 20초 만에 양치를 끝내는 것은 물론, 입냄새를 분석해 당뇨나 간질환 등 300여 가지 질환을 실시간으로 진단해 주는 스마트 칫솔이 등장해 화제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프랑스의 구강 관리 기업 'Y-브러시(Y-Brush)'는 최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AI 기반의 가스 분석 기술을 탑재한 'Y-브러시 헤일로(Halo)'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핵심은 스마트 노즈(Smartnose)라 불리는 AI 센서다. 양치를 하는 동안 사용자의 숨결에 포함된 탄소 기반 가스인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 화합물들은 신체 내부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일종의 바이오마커 역할을 한다.
센서는 초기 단계의 당뇨병, 간 질환, 잇몸 질환을 포함해 300여 가지 이상의 건강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사용자의 건강 상태가 정상이면 칫솔에 흰색 불이 들어오지만, 특정 질환이 의심될 경우 각 질병에 지정된 색상의 조명을 켜서 경고를 보낸다. 수집된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치과 의사나 주치의에게 직접 전송할 수도 있다.
양치 속도 또한 파격적이다. 3만 5000개의 부드러운 나일론 솔이 달린 Y자 모양의 마우스피스를 입에 물고 씹기만 하면 음파 진동 기술이 단 20초 만에 모든 치아를 닦아낸다. 업체 측은 "기존 임상시험 결과, 일반 음파 칫솔과 동일한 수준의 플러그 제거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Y-브러시 설립자 벤자민 코헨은 "이제 질병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며 "그저 매일 하듯 양치질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치과의사협회(ADA)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70%만이 하루 두 번 양치하며, 그마저도 권장 시간인 2분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전문가들은 구강 관리가 소홀할 경우 입속 세균이 혈류를 타고 이동해 염증을 일으키고, 이는 심장마비, 뇌졸중, 신장 질환 및 인지 능력 저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건강 진단 기능을 갖춘 'Y-브러시 헤일로'는 오는 2027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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