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코, 지난해 영업이익 356억…전년比 68.7%↑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아바코가 디스플레이 장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첨단산업 종합 장비기업 아바코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3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8.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3981억원, 269억원으로 각각 30.3%, 1.8%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역대 최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바코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는 글로벌 OLED 투자 사이클의 본격적인 재개가 꼽힌다. 중국 BOE가 IT용 8.6세대 OLED 라인에 약 11조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아바코는 해당 라인에 진공 증착 자동화 장비를 공급하는 주요 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장비 반입이 속도를 내면서 올해와 내년 실적에 실질적 기여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바코는 기존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반도체, 차세대 공정 대응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유리기판(TGV) 장비 분야에서는 기술 개발과 더불어 영업·고객 대응 체계를 전면 보강하며 사업 경쟁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TGV 장비 사업의 실질적인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해당 분야 경험을 갖춘 전문 영업 인력을 신규 영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영업 기반을 확충하고, 회사 TGV 장비의 기술적 강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반도체·차세대 공정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바코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에서 축적한 공정 기술력과 장비 제작 경험을 기반으로 적용 범위를 반도체·차세대 공정 영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이차전지 건식공정 및 전고체 공정 분야에서도 역량을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첨단산업 종합장비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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