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릴리온랩스, '국대 AI' 패자부활전 참가…포스코·GS 합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추가 공모 도전
재계 10위권 대기업 참여로 산업 현장 실증 본격화
스타트업·학계 연합해 1T급 옴니모달 확장 추진
![[서울=뉴시스] 트릴리온랩스 CI (사진=트릴리온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1481_web.jpg?rnd=20251218100419)
[서울=뉴시스] 트릴리온랩스 CI (사진=트릴리온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트릴리온랩스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패자부활전에 도전한다. 재계 순위 10위권 대기업 두 곳도 트릴리온랩스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트릴리온랩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파모' 구축 사업의 추가 정예팀 공모에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트릴리온랩스는 네이버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핵심 개발진이었던 신재민 대표가 2024년 설립한 국내 유일의 프론티어 모델 개발 스타트업이다.
설립 1년 만에 70B(700억 파라미터) 규모의 LLM을 독자 개발했다. 이후 비전언어모델(VLM) '트릴리온-라바(Trillion-LLava)'부터 디퓨전 기반 언어 모델 '트리다(Trida)-7B', 세계 최초 모바일 월드모델 'gWorld-32B'에 이르기까지 자체 기술로 구현하며 대규모 모델·멀티모달·디퓨전·월드모델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을 확보했다.
재계 순위 10위권 포스코·GS, 트릴리온랩스와 산업 전반 AI 전환 실증
이 컨소시엄에 GS그룹, 포스코홀딩스가 참여했다. GS그룹이 운영하는 AI 전환(AX) 조직 '52g'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로 전환·확산시키는 실행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발전·에너지·유통·건설 등 사업 현장에서 축적된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산업·공공 확산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금속·이차전지 소재 도메인 지식을 내재화한 특화 모델 개발에 참여한다. 목표 물성 기반 소재 설계, 추론을 통한 비즈니스 밸류체인 최적화,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모델(VLA) 기반의 설비 자율 운전 등 제조 및 연구개발(R&D) 업무 혁신 모델을 개발·실증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실행력, 기술 전문성으로 실행 레이어 강화"
엑셈은 광역지자체와 협력해 행정용 AI 어시스턴트,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트릴리온랩스 파운데이션 모델로 실증한다.
AI 인프라 부문 스타트업 베슬AI는 초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및 분산 학습·서빙 인프라를 구축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의 사용·배치 기반을 마련한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오픈AI, 메타 등 글로벌 프런티어 랩과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K-세이프티 벤치마크와 안전성 평가 프레임워크를 정립해 멀티모달 및 피지컬 AI 환경에서 실증을 진행한다.
모빌린트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추론 최적화로 엔비디아 GPU 대비 전력 효율을 검증한다. 파운데이션 모델과 NPU를 통합한 AI 어플라이언스 구조를 구현해 AI 국산화와 반도체 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
홀리데이로보틱스와 로봇용 오픈소스 운영체제(OS) 'OM1'를 만드는 피지컬 AI 인프라 회사인 오픈마인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 운영 체제로 VLM, VLA 모델을 실제 물리 환경에서 작동시키는 실증을 담당한다.
이외 ▲국가 전략 산업인 방산 분야에서 모델을 검증할 본(BONE, 방산·드론) ▲국내 유일 특허 버티컬 AI 기업으로 자체 특허 전문 LLM을 개발·운영하는 워트 인텔리전스(특허·과학기술)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생성 AI 에이전트 '캐럿' 운영사로 대국민 AI 확산을 위한 패러닷(B2C)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의료) 등이 각 산업 도메인에서 모델의 범용성과 확장성을 검증한다.
학계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등 주요 대학 연구실이 참여한다. 이들은 200B에서 1T(1조 파라미터)급 옴니모달 모델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프런티어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글로벌 모델 추격 경쟁과 기존 트랜스포머 중심의 고비용 구조로는 AI 3강에 진입할 수 없다. 비용 구조 혁신과 아키텍처 재설계로 게임의 룰을 바꿔야 한다"며 "이번 컨소시엄은 제조·에너지·국방 등 국가 핵심 인프라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를 구현하는 전략적 연합으로 독자 기술 기반의 구조 혁신과 산업 내재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국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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