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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턱밑 항모 추가 배치 공식화…"협상 실패 때 필요"

등록 2026.02.14 06:17:33수정 2026.02.14 0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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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합의하면 조속히 떠날 것"

[포트 브래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육군 기지 포트 브래그에서 군인 및 가족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2.14.

[포트 브래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육군 기지 포트 브래그에서 군인 및 가족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2.14.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추가배치한다고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 경내에서 마린원 헬리콥터에 탑승하기 앞서 왜 중동에 추가 항모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냐는 질문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그것이 필요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합의하게되면 조속히 없어지게 할 수 있다. 그것은 매우 빠르게 떠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카리브해에 배치된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과 호위함들이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중동 지역으로 배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근해에는 이미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전단이 배치돼 있는데,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포드급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함을 추가 전개하는 것이다.

미국은 이란과 핵 협상을 재개하는 동시에, 중동 지역 군사력을 강화하며 이란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실패할 경우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해왔고, 실제 두번째 항모 전단까지 배치해 압박 수위를 높인 모습이다.

그는 이날도 이란과 합의 가능성에 대해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이란에는 매우 나쁜 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육군 기지 포트 브래그에서 진행한 연설에서도 "현재 우리는 이란에 대규모 항모 전단을 파견한 상황이며,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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