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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내달 1일 전 구간 운항 재개…동부·서부 분리

등록 2026.02.25 11:15:00수정 2026.02.25 11: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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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구간 부표 교체, 항로 이탈 방지시스템 구축

[서울=뉴시스] 한강버스 운항시간표. 2026.02.25. (표=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강버스 운항시간표. 2026.02.25. (표=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지난해 11월15일 바닥 걸림 이후 안전 확보를 위해 마곡~여의도 구간 부분 운항 중인 한강버스가 안전 조치를 완료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운항 재개에 앞서 한남대교 북단 항로 8.9㎞ 구간(압구정~잠실 선착장) 정밀 수심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심 미확보 구역 준설과 하저 이물질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사고 원인이었던 항로 이탈 문제와 부표 시인성 개선을 위해 항로 이탈 시 경보가 작동하는 항로 이탈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고 발생 구간 부표를 시인성이 뛰어난 부표(높이 1.4m→4.5m)로 교체했다.

지난해 11월 정부 합동 점검에서 지적된 120건 중 운항 안전과 직접 관련된 사항을 포함한 96건이 조치 완료됐다. 잔여 24건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저수로 식생매트 일부 유실, 미화 근로자 휴게시설 미설치 등 규정상 보완이 필요한 28건의 경우 조치 완료 후 운항을 재개한다.

운항 노선은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가 많은 여의도 선착장을 중심으로 동부(잠실~여의도)와 서부(마곡~여의도) 구간으로 분리된다. 여의도를 기준으로 잠실 방향과 마곡 방향으로 하루 32항차를 운항한다.
 
여의도에서 동·서부 노선 간 환승하는 경우 환승 비용을 면제한다. 승선객이 여의도 선착장에 집중되는 것을 대비해 선착장 주변 한강 공원을 활용해 승객 대기 공간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 1일부터 동·서부 각 노선별 왕복 16항차 운항한다. 항차별 운항 간격은 약 1시간이다.

동부(잠실~여의도) 노선은 잠실에서 첫 배가 오전 10시에 운항을 시작하고 마지막 배가 오후 8시27분에 도착한다. 서부(마곡~여의도) 노선은 마곡에서 첫 배가 오전 10시20분에 운항 시작 후 마지막 배가 오후 7시32분에 도착한다. 첫 배 출발 시각은 기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졌다.

오는 4월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기존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환승 없이 잠실~여의도~마곡을 연결하는 급행 노선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숲에서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5월에는 방문객을 위해 서울숲 임시 선착장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강버스 이용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7개 선착장 주변에 리버뷰 가든을 조성한다. 망원·압구정·뚝섬 선착장에는 전망 쉼터를 마련한다.

만 65세 이상 한강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부터 13일까지 서비스 개선 설문 조사를 벌여 참여자에게 무료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선착장 승객 밀집에 따른 안전성 확보를 고려해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만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에도 현장 점검 및 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에게 신뢰 받는 한강버스가 되도록 운영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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