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TK 의원들,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찬성 우세…지도부서 최종 결정
대구 의원들, 만장일치 찬성…"특별법 처리 지도부에 요청"
경북 의원들, 결과적으로는 찬성 우세…"북부권에서 반대"
반대 의원 "앙꼬 빠진 찐빵…소수 의견 대한 배려 없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대구·경북 지역구 국민의힘 의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TK통합 관련 대구·경북 의원 회동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02.26.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6/NISI20260226_0021188135_web.jpg?rnd=20260226111844)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대구·경북 지역구 국민의힘 의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TK통합 관련 대구·경북 의원 회동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이 26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에 대해 논의한 결과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당 지도부에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해당 법안 처리를 요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은 각각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원내지도부 주도로 특별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열린 대구 지역 의원들의 모임에는 강대식·권영진·김기웅·김상훈·김승수·이인선·우재준·윤재옥·주호영·최은석·추경호 의원이 참석했다.
대구 의원들은 해당 안건과 관련해 투표하기로 결정하고 투표소까지 설치했지만 실제 투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권영진 의원은 논의 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전남 통합 법안과 함께 (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해달라고 지도부에 요청하기로 했다"며 "지도부가 더불어민주당과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결의했다"고 전했다.
추경호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월 임시국회 내 처리에 뜻을 모았다"며 "민주당 전횡의 법제사법위원회에 발목 잡힌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족쇄를 풀고, 전남·광주 행정통합법과 함께 즉각 처리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인선 의원은 경북 의원들이 반대할 경우에 대해 "반대 의견이 나와도 경북에서 과반 이상 반대가 나오지 않는 이상 대구·경북 통합법을 광주·전남 통합법과 이번 회기에 함께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TK통합 관련 지도부-대구·경북 의원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6.02.26.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6/NISI20260226_0021188198_web.jpg?rnd=20260226112506)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TK통합 관련 지도부-대구·경북 의원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6.02.26. [email protected]
대구 지역 의원 모임 후 열린 경북 지역 의원들 투표에는 강명구·구자근·김석기·김정재·김형동·박형수·송언석·이상휘·임종득·정희용 의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인 구자근 의원은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경북의 북부권 의원들께서 강하게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에 대한) 반대 어필이 있었다"며 "결과적으로는 찬성이 우세해서 찬성하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구 의원은 "광주·전남 통합법과 같이 해서 빠르게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진행시켜 달라는 입장이었다"며 "원내지도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과 관련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하게 조치를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원내대표직 사퇴까지 거론하면서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을 놓고 이견이 있었던 경북 김천 출신인 송언석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아무 말씀 없이 투표만 참석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반대 의견을 표명한 한 경북 지역 의원은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큰 법률안을 하루 아침에, 그것도 우리의 안도 아니고 대안을 저렇게 앙꼬가 빠진 찐빵으로 통과시킬 필요가 있는가"라며 "민주당이 다수당의 횡포로 다수결을 하는데 우리 안에서는 왜 그런 게 안 지켜지는가. 소수 의견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4일 행정통합 특별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전남·광주 통합법만 의결하고 대구·경북, 대전·충남 통합법은 정치권과 지역 내 반발 등을 이유로 의결을 보류했다.
이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송 원내대표와 대구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이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대구 지역 의원 12명은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대구·경북 통합법안을 즉각 법사위에서 재논의해 본회의에 상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일부에서 제기된 '국민의힘 지도부 반대설'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다. 지도부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반대한 바 없음을 분명히 했다"며 "근거 없는 주장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대구 지역 의원들은 모두 찬성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볼 때 경북 지역 의원 13명 가운데 일부만 찬성표를 던져도 특별법 추진에 찬성하는 쪽으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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