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관중 앞 첫 승에도…이정효 수원 감독 "아직 미흡한 점 있어"
28일 이랜드와의 홈 개막전서 2-1 역전승
"계속 개선 중…끈끈해지는 모습은 긍정적"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8/NISI20260228_0002072981_web.jpg?rnd=20260228200113)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이 역전승을 거둔 선수단을 칭찬하면서도 아직 개선할 점이 많다고 짚었다.
이정효 감독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개막전에서 2-1로 이긴 뒤 "많은 홈 팬 앞에서 선제 실점 후 역전승했다는 건 팀이 끈끈해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긍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 미흡한 부분은 있지만 태도적인 부분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에게 결과를 가져온 거에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도 좋은 부분과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며 "그래도 자기 역할을 인지하고 상황에 따라가려는 모습이 보였다. 오늘 경기로 조금 더 성장한 거 같아 좋은 승리였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23시즌 강등 이후 두 시즌 연속 승격에 실패한 수원은 지난 4시즌 동안 광주FC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 감독을 선임해 새판을 짰다.
수원은 전반 19분 박재용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전반 41분 박현빈의 동점골과 후반 28분 강현묵의 역전골로 개막전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8/NISI20260228_0002072982_web.jpg?rnd=20260228200132)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감독은 박현빈이 터뜨린 동점골 이후 벤치에서 일어나 불같이 화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충분히 우리 템포로 풀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실점 후 공격 전개 과정에서 급한 마음이 있었다. 차분하게 훈련한 대로 끌어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화가 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번뜩이는 움직임을 선보인 2006년 신예 김성주에 대해선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많은 걸 갖고 있다. K리그에서 보기 드문 유형"이라며 "아직은 본인 기량에 비해 포텐(잠재력)을 폭발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오늘 보면서 어떤 부분을 개선할지 경기 중에 계속 생각났다. 훈련과 경기를 통해 계속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엔 2만4071명이 방문, K리그2 역대 최다 유료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이 감독은 "경기 전 김민우가 긴장했냐고 묻더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6만2000여명 앞에서 7골 먹은 감독'이라고,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많이 오셔서 솔직히 많이 신난다. 이렇게 큰 성원을 받으면 부담보단 신나고 즐겁다. 선수들을 어떻게 성장시키면 팬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뿐"이라고 덧붙였다.
후반 27분 강현묵, 김지현, 박지원, 이준재를 동시에 교체 투입한 승부수가 1분 뒤 박지원 역전골로 적중한 것도 주요했다.
이 감독은 "3명 교체를 계획했는데, 이준재까지 넣는 게 좋다고 생각해 과감하게 4명을 넣었다"며 "에너지 레벨을 공격적으로 올리고 싶었다. 선수들에게는 수비가 먼저라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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