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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힘, 대구·경북통합특별법 찬반 당론부터 결정하라"(종합)

등록 2026.03.01 16: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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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대구·경북통합특별법 처리 위해 현시간부 필버 종료"

정청래 "국힘 내에서 분열 오락가락…통합 찬성인가 반대인가"

한병도 "시의회 반대는 반대 아닌가…말인가 막걸리인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 후 의장실을 나서며 대화하고 있다. 2026.02.0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 후 의장실을 나서며 대화하고 있다. 2026.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구·경북통합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중단하겠다고 하자 "찬성이든 반대든 먼저 한목소리로 당론을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열사기념관에서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대구·경북 통합에 국민의힘이 찬성한다면 민주당이 반대할 이유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국민의힘 내에서 자체 분열이 일어나고 내홍이 벌어지고 찬성과 반대, 온탕과 냉탕을 오락가락(했다)"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 원내대표에게 묻는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통합에 찬성인가, 반대인가"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1년에 5조, 4년에 20조의 혜택을 준다고 하고 또 공공기관 이전 등 각종 특례 조항을 넣어서 특혜를 주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대구·경북 시민, 도민들께서 뽑아준 국회의원들이 오락가락 갈팡질팡 왔다갔다 이렇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구·경북에 사는 시민, 도민들께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겠나"라며 "아마도 '대구·경북에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그런 불문율을 이번에는 깨주지 않을까"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후 페이스북에서도 송 원내대표를 향해 "다시는 필리버스터 몽니를 부리지 마라"며 "이제 필버할 힘도 없는가본데 더이상 억지 청개구리 심보 부리지 말라. 대구경북통합은 찬반 정리 못한 님들 업보다"라고 적었다.

이어 또다른 게시물에서 "국힘은 내란정당, 청개구리정당인가. 대전충남 행정통합하자더니 반대하고, 대구경북통합은 갈팡지팡 오라가락"이라며 "이제 필버도 오락가락인가? 도대체 당신들 입장은 뭔가"라고 썼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이 당론을 정하기 전엔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에 큰 변화가 없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구)시의회 의장단이 (통합특별법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해서 (법안 통과가)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의회 의장단의 반대는 반대가 아닌가"라며 "그게 말이냐 막걸리냐. 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되고 단일한 의견을 만들어야 된다. 반대가 있는데 어떻게 통합을 하느냐"며 "그래서 그 통합된 의견을 만들어 오라고 했는데 내가 방금 말한 것처럼 계속 입장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필리버스터 때문에 법사위를 열지 못한다고 주장하니, 아무런 근거 없는 주장임을 알지만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고,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위한 법사위 개최에 시간적 여유를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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