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뉴욕증시] 이란 전쟁과 2월 고용보고서…"AI발 대규모 해고 현실될까"
이란 전쟁에…금·유가·달러↑
2월 고용보고서…예상은 5만8000개 추가
![[테헤란=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경찰서 건물이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손돼 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미국의 대(對)이란 작전과 더불어 2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026.03.03.](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01070677_web.jpg?rnd=20260303093257)
[테헤란=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경찰서 건물이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손돼 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미국의 대(對)이란 작전과 더불어 2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026.03.03.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전격 공습하고, 이란이 카타르·UAE·쿠웨이트 등 중동 전역에 보복 공격을 가하면서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전이 4~5주 이상도 가능하고 필요시 지상군도 투입하겠다"며 불확실성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공습 이후 첫 거래일인 2일(현지 시간) 뉴욕증시는 장 초반 일제히 급락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유가는 6% 이상 올랐다. 금, 달러 등 안전 자산도 강세를 나타냈다.
매티올리우즈 펀드매니저 로렌 히슬롭은 "전망이 두 갈래로 나뉜다. 긴장이 단기에 완화된다면 시장은 초기 손실을 비교적 빠르게 털어낼 수 있다"며 "그러나 해운업 등에 장기적인 차질이 빚어져 에너지값이 오르고 투자 심리가 취약해지는 시나리오가 더 가능성 높다"고 전했다.
지정학 긴장과 더불어 오는 6일 발표되는 2월 고용 보고서도 눈여겨 볼 지표다. 최근 시장엔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이 대규모 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팽배하다. 지난달 27일 금융기술기업 '블록'이 AI 이유로 인력 절반에 가까운 감원 소식을 발표하면서 불을 지폈다.
마켓워치는 "AI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와 일자리 감소가 소비 지출을 위축시킬 것이란 '공포' 사이 간격을 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 LPL 파이낸셜 최고 기술 전략가 아담 턴퀴스트는 "최근 대형 기술주 매도세로 S&P500 지수가 횡보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용보고서가 이번 주 최고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시장은 2월 미국 경제에 약 5만8000개 일자리가 추가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 1월 미국 경제에선 시장 예상의 2배에 달하는 일자리 약 13만개가 추가됐으며, 이는 미국 경제가 급격한 경기 침체 우려를 상당 부분 불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실업률 변동 수치도 함께 발표되며 향후 금리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오는 17~18일 회의를 열 예정으로, 이번 주 데이터는 자료 공개 금지 전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수치로 예상된다. 연준은 고용 추이에 대한 더 명확한 전망이 나올 때까지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외에도 오는 4일 반도체 설계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대규모 AI 투자가 언제 수익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는데, 이번 실적은 반도체 업계의 새로운 가늠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경제 지표 일정이다.
3일 화요일 타깃, 베스트바이, 바이킹홀딩스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4일 ADP의 2월 고용보고서, ISM의 2월 서비스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2월 원유재고 등이 예정돼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 경제 전망 보고서가 발표되고 주요 빅테크 기업이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에 대해 논의하고자 백악관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로드컴, 옥타 등의 실적 공개도 있다.
5일 목요일엔 코스트코, 알리바바 갭, 크로거, 마벨테크놀로지 등이 실적 공개를 하며 미국 초기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된다.
6일 금요일 2월 비농업 고용지표, 2월 실업률, 1월 소매판매 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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