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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중증외상환자 알아본 소방관…신속이송 생명 구해

등록 2026.03.04 11:01:43수정 2026.03.04 13: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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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사진=분당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고 현장. (사진=분당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양효원 기자 = 차량 교통사고 현장에서 환자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중증도에 따라 이송토록 판단해 골든타임을 확보한 소방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경기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전 9시께 성남시 분당구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서판교119안전센터 소속 백형규 소방장과 박태훈 소방교, 박아름 소방사는 사고 차량에 다리가 끼여 고립된 구조대상자를 발견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사고를 당한 A씨는 혈압이 떨어지는 등 위급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 소방장 등은 상황을 신속히 판단, 중증도 분류를 통해 A씨를 중증외상환자로 보고 권역외상센터 이송을 결정했다.

이어 구조 작업을 벌이면서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와 연락을 통해 의료지도를 받아 현장에서 필요한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구조가 완료된 후에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A씨의 보호자는 A씨가 평소 지병 치료를 받던 병원으로 이송을 희망했으나, 백 소방교 등은 환자를 살핀 결과 전문적 외상 치료가 가능한 곳으로의 이송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한 A씨를 검사한 결과 A씨는 복강 내 출혈과 비장 손상 등 긴급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A씨는 현재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아주대 의료진은 소방서 누리집을 통해 "현장에서 정확한 중증도 분류와 신속한 병원 선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면서 "구급대원의 판단이 초기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백 소방장 등의 현장 대응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는 글을 남겼다.

백 소방장 등은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의 지원과 협력이 현장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두고 책임감 있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박아름 소방사, 박태훈 소방교, 백형규 소방장. (사진=분당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박아름 소방사, 박태훈 소방교, 백형규 소방장. (사진=분당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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