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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지수, 3.61% 급락 마감…조정국면 진입 가시권

등록 2026.03.04 16:16:52수정 2026.03.04 1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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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 상승분 '3일 만에' 반납

[도쿄=AP/뉴시스] 지난달 7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의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앞에 한 사람이 서 있다. 2026.03.04. photo@newsis.com

[도쿄=AP/뉴시스] 지난달 7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의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앞에 한 사람이 서 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3.51포인트(3.61%) 하락한 5만4245.54로 장을 마쳤다.

집권 자민당의 지난달 중의원 선거(총선) 압승으로 쌓였던 상승분을 단 3일 만에 모두 반납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7.04포인트(3.59%) 하락한 3만2918.36, 토픽스(TOPIX)지수는 138.50포인트(3.67%) 내린 3633.67에 각각 마감했다.

이번 급락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속도가 붙었다. 해외 투자자를 중심으로 주가지수 선물 매도가 우세했고 낙폭은 한때 2600포인트를 넘었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 우려로 하락한 흐름도 도쿄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주력 반도체 관련주와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종목에서 매물이 나왔다. 아시아 증시 전반과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약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급격한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지역 금융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장면도 나타났다.

노무라종합연구소 등 최근까지 약세였던 소프트웨어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시장 전체를 떠받쳤다.

그럼에도 이날 닛케이지수는 지난달 27일 기록한 최고치(5만8850)에서 7.82% 떨어진 수준에 마감하며 조정 국면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조정 국면에 들어가면 상승 흐름을 되돌리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일단 박스권 장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종목별로는 어드반테스트와 소프트뱅크그룹(SBG), 후지쿠라, 화낙이 하락했다. 석유 관련주와 비철, 상사, 은행의 낙폭도 두드러졌다. 반면 베이커런트, 소니그룹, 닌텐도, 오리엔탈랜드(OLC)는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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