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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신정훈, 선거캠프 같은 건물 같은층 "내가 먼저 계약"

등록 2026.03.09 13: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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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지구 한 건물 5층·7층…미묘한 신경전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와 신정훈 국회의원. (사진 =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와 신정훈 국회의원. (사진 =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6·3지방선거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장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 간 한 건물을 사이에 둔 미묘한 신경전(?)이 감지되고 있다.

9일 김영록 전남지사 측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통합 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에 나선다.

김 지사 측은 경선 베이스캠프로 광주 서구 상무지구 한 빌딩 5층과 7층 사무실을 낙점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다.

그런데 통합 특별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같은 당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 도 같은 건물 5층과 7층을 선거사무소로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6·3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국회의원은 경선에 대비한 공간을 둘 수 있다.

같은 건물 같은 층을 놓고 양 측은 "상대에 앞서 계약을 맺었다"는 입장이다.

해당 건물은 광주의 중심 상권인 상무지구, 특히 상무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선거 때마다 후보자들이 이 곳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려 경쟁이 치열한 장소로 꼽힌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두 후보가 같은 공간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장 선거를 둘러싼 경쟁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는 분위기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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