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하트, 여섯 개의 궤적이 하나의 박동으로 수렴하네
신곡 '버터플라이 도어스' 발매 기념 인터뷰
![[서울=뉴시스] 앳하트. (사진 = 타이탄콘텐츠 제공) 2026.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0/NISI20260310_0002080170_web.jpg?rnd=20260310144307)
[서울=뉴시스] 앳하트. (사진 = 타이탄콘텐츠 제공) 2026.03.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앳하트가 지난달 '셧 업(Shut Up)'에 이어 지난 11일 발표한 신곡 '버터플라이 도어스(Butterfly Doors)'는 단순한 컴백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본능적인 직관으로 주도권을 잡았던 전작이 '나'라는 중심을 세우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싱글은 그 견고했던 경계를 허물고 타인이라는 우주로 시선을 확장하는 '이행'의 기록이다.
'버터플라이 도어스'는 팝 R&B 장르의 틀 안에서 묵직한 808 베이스와 정교한 신스 사운드를 교차시킨다. 위로 열리는 슈퍼카의 문처럼, 일상이 비일상으로 치환되는 찰나의 전율을 담았다.
최근 서울 충무로에서 만난 앳하트 멤버 아린은 '셧업'과 '버터플라이 도어스'의 유기적인 서사를 풀어냈다. "'셧업'이 자신감과 확신을 노래했다면, '버터플라이 도어스'는 그 확신 너머의 풍경을 보여주는 곡이에요. 내 중심이 상대에게 기울어지는 반전의 순간을 담았죠.”
이들의 성장은 비단 콘셉트의 변화에만 머물지 않는다. 하와이 출신의 미치, 필리핀에서 온 케이틀린을 비롯해 나현, 아린, 서현, 봄 등 서로 다른 궤적을 그리던 여섯 소녀는 앳하트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심박수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시스템이 곧 장르가 된 K-팝에서 앳하트는 주체성이라는 키워드를 놓지 않는다. 다국적 멤버들이 모인 만큼 문화적 충돌보다는 유연한 조화를 택했다. 케이틀린은 이를 "서로 다른 마인드셋이 앳하트만의 독창성으로 치환되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서울=뉴시스] 앳하트. (사진 = 타이탄콘텐츠 제공) 2026.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0/NISI20260310_0002080168_web.jpg?rnd=20260310144239)
[서울=뉴시스] 앳하트. (사진 = 타이탄콘텐츠 제공) 2026.03.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소속사 타이탄 콘텐츠의 CPO 리아킴, 안무가 하리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시각적·청각적 완성도를 극대화하고 앳하트는 데뷔 초의 풋풋함을 걷어내고 '5세대 심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자세다. 나현은 "아레나 투어를 돌고 싶다"며 매일의 연습으로 쌓아 올린 확신을 내비쳤다.
정보와 자극이 과잉된 시대에 앳하트는 이렇게 다시금 '음악적 직감'과 '진심 어린 연결'을 제안한다. 정교하게 설계된 기획 너머, 멤버들의 자아와 진심이 틈새를 메울 때 비로소 음악은 누군가의 심장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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