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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란 정부 뼈 부러뜨리고 있다"…전복 때까지 공격 계속 다짐

등록 2026.03.10 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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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복, 결국 이란 국민들에 달렸지만 정권 약화 의심 여지 없어

이란 국회의장도 "이란 휴전 원치 않아…침략자들에 본때 보여줘야"

[팜비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월29일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네타냐후는 10일 이란이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들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음에도 이번 전쟁의 목적은 이란 정부 전복이라며 그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6.03.10.

[팜비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월29일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네타냐후는 10일 이란이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들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음에도 이번 전쟁의 목적은 이란 정부 전복이라며 그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6.03.10.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0일 이란이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들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음에도 이번 전쟁의 목적은 이란 정부 전복이라며 그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병원 및 보건 시스템 지도자들과의 회의에서 "우리의 목표는 이란 국민들을 폭정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는 이란 국민들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까지 취한 조치들로 인해 우리가 이란 정부의 뼈를 부러뜨리고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 모호한 신호를 보내 시장의 불확실성을 부추겼다. 그는 9일 밤(현지시각) 공화당 의원들에게 전쟁이 짧은 시간 안에 끝날 것 같다고 말했지만, 몇시간 뒤에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도하면 공격을 극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이란이 휴전을 모색한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이란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X에 "우리는 절대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 침략자가 다시는 이란을 공격할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본때째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게시했다.

칼리바프는 이어 "시오니스트 정권은 자신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전쟁-협상-휴전 그리고 다시 전쟁이라는 부끄러운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는 이 사이클을 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란 사법부는 이란 언론들에 이스라엘 및 미국과의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란 언론들이 무엇을,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지 경고했다.

이는 국영 IRNA 통신은 아스가르 자한기르 사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 "보안 문제를 준수하지 않고 단순히 정보 제공 목적으로 특정 장소의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지역 언론들에게 필요한 법적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자한기르 대변인은 그러나 더이상 자세한 설명을 하지는 않았다.

이란은 전쟁 중 인터넷을 차단했으며, 지금까지 발생한 피해를 숨기기 위해 보도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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