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개인기초연구과제 4628개 신규 선정
전년 대비 25% 증가…청년 연구자 성장 지원, 신진연구 75% 늘려
외국인 연구자 지원도 대폭 확대…지역 수행과제, 전체 절반 수준 배분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상반기 개인기초연구사업 신규 과제로 4628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규 과제는 핵심 연구 2558개, 신진 연구 1770개, 국내 세종과학펠로우십 300개로 전년 대비 914개가 늘었다. 투입 예산은 총 6430억8000만원 규모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본연구 과제 약 2100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신진연구의 경우 이공계 인재 육성 및 유입을 촉진하고 연구성과의 양과 질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과제 수를 75% 확대했다. 세종과학펠로우십도 50% 늘렸다.
![[서울=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상반기 개인기초연구사업 신규 과제로 4628개를 선정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2/NISI20260312_0002082013_web.jpg?rnd=20260312104431)
[서울=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상반기 개인기초연구사업 신규 과제로 4628개를 선정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정적 연구 지원을 위해 1년간 1억원을 지원하던 신진연구의 '씨앗연구'를 3년 지원으로 늘리고 핵심연구 유형 A는 기존 3년·7000만원 지원을 5년·1억원 지원으로 개선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박사후연구원을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에서 출발해 신진연구를 거쳐 핵심연구로 이어지는 '연구자 성장 사다리'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리튬금속전지 시스템으로 차세대 고에너지 양극 설계 원리를 연구중인 이원태 경북대 화학교육과 조교수가 꼽힌다. 이 교수는 비전임 연구원 시절 세종과학펠로우십으로 연구역량을 축적하고 전임 교수로 임용되면서 신진연구 지원까지 받게 됐다.
아울러 해외인재 유치 확대를 위해 올 상반기 외국인 연구자를 24개국에서 총 114명을 선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명 많다. 과기정통부는 외국인 연구자의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영문 연구계획서 접수를 허용하는 등 행정적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노벨화학상 연구에 기여한 독일 출신 AI 생물학 석학인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핵심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지역 수행 과제는 2159개로 전체의 47%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전년 대비 40.1% 증가한 규모다.
이번 선정 결과는 오는 13일 중 연구자들에게 개별 통보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무너진 기초 연구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 R&D 예산편성부터 연구 과제 선정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그간의 노력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세종-신진-핵심으로 이어지는 기초 연구 성장 사다리를 촘촘히 연계하고 하반기 남아있는 과제들의 지원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더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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