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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연구진, 압박대 없이 혈압 측정하는 피부 패치 개발

등록 2026.03.12 14: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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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체온·수분까지 측정 가능한 통합 패치

전자공학과 박재영 교수 연구팀 성과, 와일리 출판 표지논문 게재

[서울=뉴시스] 광운대 전자공학과 박재영(왼쪽) 교수와 가간 바하두르 프라단(Gagan Bahadur Pradhan) 박사과정생. (사진=광운대 제공) 2026.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광운대 전자공학과 박재영(왼쪽) 교수와 가간 바하두르 프라단(Gagan Bahadur Pradhan) 박사과정생. (사진=광운대 제공) 2026.03.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광운대학교는 전자공학과 박재영 교수 연구팀이 압박대 없이 연속적으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초소형 다기능 전자 피부 패치(MEP·Multifunctional Epidermal Patch)'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커프(cuff·압박대)형 혈압계는 팔을 압박해 측정하는 방식으로, 일상생활 중 지속적인 모니터링에는 한계가 있다. 일부 연속 비침습 혈압 모니터링 장비도 존재하지만, 크고 복잡한 데다가 값이 비싸 일상 환경에서 사용하기 어렵다.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고자 피부에 얇게 밀착되는 이중 층 구조의 초소형 패치를 설계했다. 이는 정밀 마이크로나노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특히 모든 센서는 상용 의료기기와 개별적으로 교정(calibration)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단일 패치에서 혈압뿐 아니라 피부 온도와 수분 상태까지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완전 통합형 웨어러블 패치' 시스템을 구현했다.

아울러 사용자 맞춤형 그래픽 인터페이스(GUI)를 개발해, 추정된 혈압 값과 함께 피부 온도 및 수분 상태를 표시하도록 구현했다. 이는 단순히 혈압 수치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체온 변화나 탈수 상태 등 심혈관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생리적 맥락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박재영 교수는 "이번 기술은 병원 중심의 간헐적 혈압 측정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심혈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한다"며 "향후 스마트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 웨어러블 진단기기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 결과는 신소재 및 소자 전문 저널인 와일리(WILEY) 출판의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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