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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인가?" 신고까지…유럽 하늘 가로지른 '불꽃별똥'(영상)

등록 2026.03.12 17: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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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독일 서부 지역에서 관측된 화구. (영상=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독일 서부 지역에서 관측된 화구. (영상=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화구(불꽃별똥)'로 불리는 매우 밝은 유성이 북서유럽 여러 국가에서 관측됐다. 유성(별똥별) 중에서도 특히 밝게 빛나거나 폭발처럼 크게 보이는 현상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9일(현지시간) 독일 빌트지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50분께 관측되기 시작한 화구는 큰 폭발음과 함께 독일 서부 상공을 가로질러 라인란트팔츠주 일대에 여러 개의 운석 파편을 떨어뜨렸다.

라인란트팔츠주 코블렌츠 지역 소방 작전 책임자인 벤자민 마르크스는 "유성이 주 상공을 지나간 뒤 여러 조각으로 분해된 것이 확인됐다"며 "운석 파편이 여러 차례 떨어졌고, 그중 하나는 주택가 건물에 충돌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 가정집 지붕 위로 떨어진 운석 파편은 지붕에 축구공 크기의 구멍을 낸 뒤 아래층 침실로 떨어졌다. 다행히 당시 침실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구 현상은 약 6초 동안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화구가 지나갈 당시 독일 서부 지역에서는 강한 빛과 함께 큰 폭발음이 발생하면서 이를 이란의 공습으로 오인한 신고 전화가 접수되기도 했다.

한편, 유성(별똥별)은 우주 먼지나 소행성 조각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공기와의 마찰로 빛을 내는 현상을 말한다. 이 가운데 금성보다 밝게 빛나는 유성을 화구라고 부르며, 대기권을 통과해 지표면에 떨어진 잔해를 운석이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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