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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처럼 도망"…두바이 인플루언서들 '탈출한 동료' 비난 논란

등록 2026.03.16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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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란의 미사일 공격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떠난 인플루언서들을 두고 현지에 남아 있는 일부 창작자들이 "배은망덕하다"며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틱톡 'itsmitchellarmstrong'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이란의 미사일 공격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떠난 인플루언서들을 두고 현지에 남아 있는 일부 창작자들이 "배은망덕하다"며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틱톡 'itsmitchellarmstrong'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이란의 미사일 공격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떠난 인플루언서들을 두고 현지에 남아 있는 일부 창작자들이 "배은망덕하다"며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두바이에 거주하는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시를 떠난 창작자들을 향해 "머리 없는 닭처럼 도망쳤다"고 조롱했다.

영국 인플루언서 미첼 암스트롱은 "지난 2주 동안 우리의 일상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며 “사람들은 세상이 끝나는 것처럼 뛰어다녔지만 두바이는 여전히 평온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사일 공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고급 아파트 사우나를 이용하는 일상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공격 이후 두바이를 떠난 사실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프랑스 인플루언서 매디 부르시아가는 팔로워들에게 "서류 작업이 너무 많아 도망치다 반려견을 두고 왔다"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또 다른 인플루언서 수디 알 나닥 역시 "떠나고 싶은 사람은 떠나게 하라"면서도 "그들은 매우 배은망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바이를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UAE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대한 규제가 엄격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최근 두바이에서는 이란 미사일 공격 피해 영상을 촬영해 공유한 혐의로 최소 21명이 사이버범죄법 위반으로 기소됐다.

UAE 검찰은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충돌 영상이나 소문을 온라인에 게시하거나 재게시할 경우 최소 1년 징역과 약 20만 디르함(약 8천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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