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전략이 아니다"…美야권도 등 돌린 트럼프의 '깜깜이 전쟁'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하원 정보위원회 간사인 짐 하임스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행정부는 전쟁의 최종 목표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군사 시설 파괴 후 철수 계획과 이란의 핵무기 보유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아담 쉬프 상원의원 역시 정부가 전쟁의 정당성을 뒷받침할 '임박한 위협'에 대해 국민에게 솔직하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지 여부조차 메시지가 엇갈리고 있다"며 정부가 내세운 정보 자산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마크 워너 상원의원도 "내 느낌대로 끝낼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전략적 판단이 아닌 직관에 의존한 전쟁 수행을 비판했다.
현재 미군은 개전 이후 1만5000곳 이상의 표적을 타격하며 이란의 해군과 미사일 전력을 상당 부분 무력화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일주일간 약 110억 달러의 전비가 투입됐으며, 미군 13명 사망 및 140명 부상 등 인명 피해도 늘고 있다. 특히 지난 주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이 미사일 공격을 받는 등 전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여론 역시 악화 일로다. 급등하는 유가와 더불어 민간인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전쟁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담 스미스 하원 군사위 간사는 "단순한 희망은 전략이 될 수 없다"며 막대한 비용을 초래하는 현 군사 행동의 실효성을 지적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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