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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엔 국경 없다"…코타키나발루서 한국인 구한 中 관광객

등록 2026.03.17 14:22:12수정 2026.03.17 15: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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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한국인 관광객 구조 관련 영상 일부. (사진=바이두 캡처) 2026.03.17.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한국인 관광객 구조 관련 영상 일부. (사진=바이두 캡처) 2026.03.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익사 위기에 처한 한국인 관광객이 주변에 있던 중국인들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지난 12일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3월 초 코타키나발루 사피섬 인근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한국인 여성 A씨가 거센 물살에 밀려 수심이 깊은 곳으로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인근에 있던 중국인 관광객 B씨는 A씨가 물에 가라앉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바다로 뛰어들었다. B씨 역시 수영이 능숙하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으나, 안전요원이 도착할 때까지 A씨를 수면 위로 밀어 올리며 버텼다. 이어 B씨 일행과 현지 구조대원이 합세해 A씨를 보트로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측이 감사의 뜻을 전하자 B씨는 "누구라도 그 상황에선 도왔을 것"이라며 "선의에는 국경이 없으니 그저 도움을 준 이들이 있었다는 사실만 기억해달라"고 답했다.

해당 구조 상황은 현지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면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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