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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일 정상회담 앞두고 NSC 회의…"트럼프,호르무즈 파견 요청' 논의"

등록 2026.03.18 11:48:23수정 2026.03.18 13: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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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방 "중동 지역 평화, 에너지 공급 등 면에서 국제사회에 중요"

[후쿠시마=AP/뉴시스]미국 워싱턴에서 오는 19일(현지 시간)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정부는 지난 17일 장관급 국가안보회의(NSC)를 열어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에 사실상 군함을 파견해달라 요청한 점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11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현에서 열린 동일본대지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 15주기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3.18.

[후쿠시마=AP/뉴시스]미국 워싱턴에서 오는 19일(현지 시간)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정부는 지난 17일 장관급 국가안보회의(NSC)를 열어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에 사실상 군함을 파견해달라 요청한 점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11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현에서 열린 동일본대지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 15주기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3.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워싱턴에서 오는 19일(현지 시간)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정부는 지난 17일 장관급 국가안보회의(NSC)를 열어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사실상 군함을 파견해달라 요청한 점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이번 NSC는 도쿄 총리 관저에서 17일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열렸다.

회의에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재무상, 아카자와 료세이(赤澤亮正) 경제산업상, 가네코 야스시(金子恭之) 국토교통상,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방위상,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 등 7명이 참석했다.

이들 7명이 오후 6시부터 약 15분 간 의견을 교환한 이후 다카이치 총리와 모테기 외무상, 고이즈미 방위상, 기하라 관방장관 등 4명이 남아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기하라 관방장관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관점을 포함해 일본 등 국제사회에 극히 중요하다"며 "그런 관점에서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것이 논의됐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NHK에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각국 함선 파견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자위대 함선 파견에 대해 신중론이 뿌리깊은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은 법적 장벽 등이 높아 현실적인 어려움이 큰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오후 돌연 한국 등 동맹국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 임무 동참이 필요없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미일 정상회담 전까지 일본에서는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후속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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