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오르는 기름값에…美 대권 잠룡도 트럼프 정부 '압박'
![[서울=뉴시스]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선언하는 첫 공식 성명을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100달러선을 넘어서며 급등했다. 12일(현지 시간) 국제유가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은 9.22% 폭등한 배럴당 100.46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9.72% 급등한 95.73달러로 마감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02082845_web.jpg?rnd=20260313091855)
[서울=뉴시스]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선언하는 첫 공식 성명을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100달러선을 넘어서며 급등했다. 12일(현지 시간) 국제유가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은 9.22% 폭등한 배럴당 100.46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9.72% 급등한 95.73달러로 마감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액시오스가 단독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2028년 민주당의 유력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갈레고 의원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에게 비축유 방출이 애리조나주를 비롯한 미 전역의 연료 공급과 가격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상세히 질의하며 정부를 향한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현재 미 에너지부는 총 1억 7200만 배럴의 원유를 단계적으로 시장에 풀 계획이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합의한 4억 배럴 규모 공동 방출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조치는 민간 기업이 비축유를 빌려 간 뒤 추후 할증분을 더해 되갚는 '교환(Exchange)'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너지부는 이를 통해 "세금 부담 없이 시장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비축량을 보충하겠다"는 입장이다.
에너지부 대변인 벤 디터리치는 갈레고 의원의 공세에 대해 "비축유는 공급망 차질 시 시장 안정을 위한 도구이지, 정책적 실책을 덮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전략 자산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전임 바이든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그린 뉴 스캠(Green New Scam·녹색 사기)'라고 비난하며, 이번 교환 방식을 통해 과거 고갈된 비축량을 초과 복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르무즈해협=AP/뉴시스]지난 11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은 태국 화물선 마유리 나리호가 불타는 모습. 2026.3.13.](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01094111_web.jpg?rnd=20260313074308)
[호르무즈해협=AP/뉴시스]지난 11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은 태국 화물선 마유리 나리호가 불타는 모습. 2026.3.13.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미국 내 정치적 쟁점으로 급부상하면서, 이번 비축유 방출의 실효성 논란은 향후 중간선거와 차기 대선 가도에서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액시오스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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