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우사인 볼트 '9초58' 돌파할 것"…中 유니트리 CEO 전망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직원이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3.0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21195068_web.jpg?rnd=2026030413355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직원이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중국 로봇업체 유니트리(위수커지) 왕싱싱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단거리 주행 능력이 올해 안에 인간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18일(현지시각) 중국매체 재련사·매일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왕 CEO는 전날 헤이룽장성에서 열린 포럼 연설에서 "아직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100m 경주에서 인류를 이기지 못하지만, 몇 달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특히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우사인 볼트의 9초58 기록도 뛰어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트리의 로봇은 지난해 8월 베이징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운동회에서 400m와 1500m 달리기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왕 CEO는 "(자사 제품이 이미) 1500m를 6분대에 달릴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우리 회사의 모든 사람보다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훈련 기술과 관련해 가장 큰 진전은 '쿵푸 모델'이라며 "이론적으로 1.8m 로봇 모델(H2)을 보통 사람이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신문은 이런 성과가 핵심 부품 가격 하락과 알고리즘 성능 향상에 따른 결과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험실을 벗어나 산업 현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왕 CEO는 휴머노이드 산업의 핵심 과제로 AI의 일반화 능력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몇몇 상황에서 사전에 훈련하면 성공률이 100%에 이를 수 있지만, 상황을 바꾸면 성공률이 매우 심각히 떨어진다"고 했다.
피지컬 AI 분야의 '챗GPT 모멘트'에 대해선 "로봇이 80% 정도 낯선 상황에서 예행연습 없이 언어로 된 명령에 임무를 80% 수행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이 시점까지 18개월이 필요하다는 예측도 있지만, 적어도 2∼3년은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이터 확보 문제와 관련해선 "연말 전 수천에서 1만대에 이르는 휴머노이드를 배치해 매일 10시간씩 데이터를 모을 것이다. 1∼3년 안에 휴머노이드 데이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 CEO는 휴머노이드의 산업적 활용이 아직은 초기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피지컬 AI 기술이 임계점에 도달할 경우 출하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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