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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크러시' 몽골 수출액 90% 증가 "몽골 맥주 시장 존재감↑"

등록 2026.03.19 1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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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마트에서 소비자가 크러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마트에서 소비자가 크러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롯데칠성음료 맥주 '크러시'가 몽골 맥주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대(對) 몽골 맥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90% 증가했다. 몽골 수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글로벌 맥주 수출 역시 전년 대비 약 40% 신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크러시를 앞세워 몽골 수입맥주 시장에 진출한 이후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노민(HOMNH) 등 현지 대형마트와 이마트, GS25, CU 등 한국계 판매채널에도 크러시를 입점시키며 유통망을 넓혀왔다. 현재 크러시는 몽골 편의점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2000여개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소비자 마케팅도 강화했다.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울란바토르 중심가에 위치한 인기 클럽에서 주말 방문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브랜드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콘서트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도 병행했다.

몽골 특유의 개방적 소비 성향도 크러시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 몽골은 전체 인구 중 39세 이하 연령층이 60% 이상에 달하는 젊은 국가로 새로운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 맥주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몽골 맥주 수출량은 3만1033t으로 중국, 일본, 미국 등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몽골 내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크러시 음용 층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몽골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시음 행사 및 샘플링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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