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엡스타인이 살아있다?…플로리다 목격 영상에 SNS 술렁
![[서울=뉴시스] 영상 속 인물이 사망한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닮았다는 이유로 소셜미디어에서 그의 생존설이 제기되고 있다. (영상출처: 엑스) 2026.03.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9/NISI20260319_0002087817_web.gif?rnd=20260319095559)
[서울=뉴시스] 영상 속 인물이 사망한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닮았다는 이유로 소셜미디어에서 그의 생존설이 제기되고 있다. (영상출처: 엑스) 2026.03.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사망한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살아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미국 팩트체크 매체 스놉스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차량 내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조수석 창문을 통해 옆 차량 운전자를 비추고 있다. 영상 속 남성은 선글라스와 흰색 야구모자를 거꾸로 쓴 채 오픈카를 운전하고 있으며, 일부 이용자들은 그가 엡스타인이라고 주장했다.
이 영상은 엑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여러 플랫폼에서 공유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엑스 이용자가 "이 영상이 남부 플로리다에서 촬영된 후 인터넷이 난리 났다. 누구처럼 보이냐"는 글과 함께 게시한 영상은 15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스놉스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서는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되거나 조작된 명확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스놉스는 해당 영상을 조작된 영상으로 확정할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엡스타인과 닮은 인물을 촬영한 영상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얼굴 합성 등 AI 기술이 사용됐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은 상태다.
영상 속 인물과 실제 엡스타인의 사진을 비교한 결과, 입술 형태와 귀 구조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영상 속 남성은 아래입술이 더 두드러진 반면, 엡스타인은 위입술이 더 큰 특징을 보였다. 또한 귀의 일부 구조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12일 틱톡 사용자 앤드루 포지가 처음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 11초 분량의 원본 영상은 포지가 놀란 표정으로 주변을 바라보는 장면 이후 문제의 차량을 촬영한 장면으로 이어진다. 그는 영상과 함께 "이 사람 누구네 삼촌이냐"는 글을 남겼다.
포지는 플로리다 랜타나 지역의 자동차 정비사라고 밝혔으며, 이후 영상에서 AI 사용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AI 영상 제작 방법을 모른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차량 내부를 다시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스놉스는 촬영 시점과 정확한 위치, 원본 파일 확보 등을 위해 포지에게 추가 정보를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검시관의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성범죄자인 엡스타인은 2019년 8월10일 뉴욕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생존을 주장하는 각종 소문과 음모론은 온라인상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
스놉스는 향후 추가 정보가 확보될 경우 해당 영상에 대한 사실 판정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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