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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계기 K-컬처 확산…국중박 등 5곳 특별 프로그램 선보인다 [BTS 컴백]

등록 2026.03.19 11:50:47수정 2026.03.19 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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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민속 문화 등 소개…"한국 문화의 다양성 체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을 찾은 외국인 팬들이 BTS 랩핑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3.1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을 찾은 외국인 팬들이 BTS 랩핑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계기로 한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K-컬처'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주요 국립문화기관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이번 공연을 한국의 역사와 예술, 문학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문화 축제의 장으로 확장해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K-컬처' 관련 관광객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춰 20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주요 국립문화기관 5곳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기관은 기관별 특색을 살린 전시와 체험, 교육,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은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우리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21일부터 '반가사유상', '달항아리' 등 멤버들의 관심사로 알려진 유물을 전시 해설사가 영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

국립박물관재단은 하이브와 협업해 박물관 소장 유물을 활용한 문화상품(BTS Album Merch)을 개발해 20일부터 박물관 문화상품점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다음 달 19일까지 미술 전시 해설과 음악을 연계,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다음 달 30일까지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K-컬처 민속문화'를 이어간다. 상여장식 등 방탄소년단 멤버가 관심 있는 유물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K-놀이터'를 야외마당에서 운영한다. 또한 한국적 요소가 가미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감상하고, 그들이 차용한 전통 악기, 한복 등이 담긴 특별 공연 'K-흥 한마당'도 매주 토요일 열린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17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9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한 타임캡슐이 전시되어 있다. 2039년 제20회 청년의 날에 내용물이 공개될 타임캡슐에는 방탄소년단 음악, 청년, 팬을 상징하는 물품이 담겨졌다. 2021.11.17.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17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9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한 타임캡슐이 전시되어 있다. 2039년 제20회 청년의 날에 내용물이 공개될 타임캡슐에는 방탄소년단 음악, 청년, 팬을 상징하는 물품이 담겨졌다. 2021.11.17. [email protected]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5월 31일까지 방탄소년단이 기증한 '타임캡슐'과 관련 영상을 함께 전시한다.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1926) 100주년과 방탄소년단의 '아리랑' 공연을 연계해 근현대사 속 대중문화 콘텐츠로서의 아리랑을 조명하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아리랑 오브 락(樂)'도 4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다음 달 12일까지 디지털도서관에서 '방탄소년단 음악에 영감이 된 책들!'이라는 주제로 도서 전시를 연다. 이와 함께 한국 문학 작품을 쌍방향 미디어아트로 체험하는 '작가의 노트' 전시도 상시 운영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연계 프로그램은 세계인들이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넘어 한국 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K-컬처'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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