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자연사 박물관 지난해 710만명 몰려…英 관광 1위 비결은
![[서울=뉴시스] 자연사 박물관은 최근 2년간 1위를 지켜온 대영박물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대영박물관'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0/NISI20260320_0002089335_web.jpg?rnd=20260320143544)
[서울=뉴시스] 자연사 박물관은 최근 2년간 1위를 지켜온 대영박물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대영박물관'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영국 런던의 자연사 박물관이 2025년 가장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은 관광 명소로 집계됐다.
20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주요 관광지 협회인 ALVA가 발표한 자료에서 해당 박물관은 지난해 7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박물관·갤러리 부문 연간 방문객 수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전년보다 약 13% 늘어난 수치로, 처음으로 연간 방문객 순위 1위에 올랐다.
2위부터 5위까지는 대영박물관, 윈저 그레이트 파크, 테이트 모던, 내셔널 갤러리가 차지했다.
다만 전체 방문객 수는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 ALVA는 2025년 409개 관광지의 총 방문 횟수가 약 1억6500만 건으로, 전년보다 2% 증가했지만 2019년의 1억7000만 건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ALVA의 버나드 도노휴 이사는 "관광 명소는 사람들이 여전히 중요하게 여기는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경제 불확실성과 생활비 부담 속에서도 사람들은 여가 시간과 지출을 보다 신중하게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연사 박물관은 최근 2년간 1위를 지켜온 대영박물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다만 대영박물관은 9월부터 바예 태피스트리 전시를 앞두고 있어 올해 방문객 증가가 예상된다.
자연사 박물관의 더그 거 관장은 "모든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과 직원들의 헌신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수백만 명의 방문은 자연과 문화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그리니치 왕립박물관,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 큐 왕립식물원,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 에든버러 성 등이 각각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상위 20위에는 로열 앨버트 홀, 웨스트민스터 사원, 바비칸 센터, 국립 초상화 갤러리 등이 포함됐으며, 모두 150만 명 이상이 찾았다.
특정 명소의 방문객 증가는 전시나 시즌 이벤트의 영향도 컸다. 내셔널 갤러리는 '살즈베리 윙' 재개관으로 방문객이 늘었고,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채츠워스 하우스, 켄우드 하우스, 블렌하임 궁전 등이 인기를 끌었다.
또 국회의사당은 방문객이 47% 증가해 82만3000명을 기록했고, 왕립예술아카데미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성공적인 여름 전시로 74만 명을 끌어모았다.
신규 명소도 눈에 띄었다. V&A East Storehouse는 개관 7개월도 되지 않아 41만6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지역별로는 스코틀랜드 관광지가 2.6%, 웨일스는 0.9% 증가했으며, 런던을 제외한 지역 가운데서는 노스웨스트가 11.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이스트 미들랜즈가 7.5%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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