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개'가 지킵니다" AI가 만든 '로봇 열풍'…美 주요 데이터센터 경비
![[서울=뉴시스] 미국에서 흔히 '로봇 개'로 불리는 사족보행 로봇들이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의 주요 데이터센터들은 업무에 로봇 개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3/20/NISI20260320_0002089516_web.jpg?rnd=20260320161840)
[서울=뉴시스] 미국에서 흔히 '로봇 개'로 불리는 사족보행 로봇들이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의 주요 데이터센터들은 업무에 로봇 개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포춘은 흔히 '로봇 개'로 불리는 사족보행 로봇들이 미국 내 대형 데이터센터를 순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봇 개들은 복잡한 지형을 홀로 이동할 수 있고, 보안 위협을 감지해 알린다. 이들은 24시간 내내 감시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로봇 개를 제작하고 있는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AI 기업들 사이에서 로봇을 향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이사 메리 프레인은 "지난 1년 동안 특히 데이터센터들이 로봇 개를 향해 큰 관심을 보였다. 투자 규모를 고려하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해당 업종의 기업들은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7000억 달러(약 1048조원) 가량을 쏟아붓고 있다.
데이터센터 중에는 축구장 여러 곳을 합친 수준의 크기인 곳도 있다.
IT 기업 메타의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은 뉴욕 센트럴 파크의 4배 수준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크기가 클수록 소모하는 자원과 에너지가 많기 때문에 24시간을 운영하면 들어가는 비용도 크게 증가했다. 이에 기업들은 로봇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기 시작했다.
기업들은 로봇 개를 단순한 순찰 업무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산업 점검, 건설 모니터링, 현장 지도 제작 등 다양한 분야를 로봇 개가 도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공공 안전 및 법 집행 분야에서 로봇 개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 중이고, 군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기술업계는 AI 혁명이 새로운 로봇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예측을 제기했다.
영국 기업 딜로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의 연간 판매량은 2021년 이후 약 50만 대 수준으로 정체된 상황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성장이 예상된다. 해당 보고서는 2030년까지 로봇 출하량이 100만 대로 증가하고, 시장 규모가 210억 달러(약 31조5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I 기업 애스크휴먼스의 창업자 잭 키드는 "AI가 지식 노동을 보완한다면, 로봇은 육체 노동을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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