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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초 축구부 화재 참사 23주기…"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등록 2026.03.26 11:20:11수정 2026.03.26 15: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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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천안초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축구부 화재 참사 추모비. 2026.03.26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천안초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축구부 화재 참사 추모비. 2026.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올해로 23주기를 맞는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화재 참사 23주기 추모식이 26일 열렸다.

천안초등학교는 이날 학교 운동장 한쪽에 마련된 추모비 앞에서 윤경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축구부원들, 참사 당시 생존했던 졸업생, 김응일 천안시 문화체육국장,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이기호 천안시축구협회장, 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과 주장 고태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떠나간 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3년 3월 26일 일어난 축구부 숙소 화재로 인해 당시 6학년이던 고 김바울 군을 비롯한 9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하늘의 별이 됐던 사건인 이번 사건은 학교 운동부의 숙소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꾼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윤경란 교장은 추모사를 통해 "안녕이라는 작별 인사도 없는 벼락같은 이별이 지금도 믿겨지지 않는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여러분의 추모비 앞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26일 천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부 화재 참사 23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2026.03.26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26일 천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부 화재 참사 23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2026.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희생자들의 후배들인 현재의 축구부 학생들도 함께 참석해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이기호 천안시축구협회장은 "매년 추모 행사를 올 때마다 앞으로는 이러한 비극이 또 일어나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천안초등학교를 비롯한 엘리트 축구를 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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