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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HDC·DL, 내달 신규 단지 분양…"서울 대신 경기권 눈 돌린다"

등록 2026.03.27 10: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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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 용인 처인구에 '동문 디 이스트' 분양

HDC 현산, 4월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DL이앤씨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 선보여

[서울=뉴시스] 동문건설의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 항공 조감도.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동문건설의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 항공 조감도.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집값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서울 주택시장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내달 경기 주요 거점 지역에서 신규 단지 공급에 나선다.

27일 통계청 국내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서울 인구는 순유출된 반면 경기도는 매년 순유입되며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비싼 주거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서울을 떠난 수요가 경기도로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인구이동은 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나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로 쏠리며 청약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경기 화성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는 1순위 평균 68.69대 1을 기록했다. 이어 11월 김포시 '풍무역 푸르지오 더마크'는 17.42대 1, 올해 2월 안양시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은 10.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4월 경기도 내 주요 입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문건설은 4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대에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59·75·84㎡ 총 350가구 규모다. 에버라인 고진역을 이용해 기흥역에서 분당선 환승이 가능하며, 오는 6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구성역 전 구간 개통이 예정돼 있다. 고진초·고진중·고진고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삼성전자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및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배후 주거지에 해당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4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7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74·84㎡ 40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9㎡ 156실 등 총 556가구로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도보권에 위치한 의정부역에서 지하철 1호선, 교외선,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GTX-C 노선이 예정돼 있다.

DL이앤씨는 4월 경기 부천시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8층, 13개 동, 총 164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8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이 위치한다. 한 정거장 거리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GTX-B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내 신규 공급 부족과 분양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서울 진입 문턱이 낮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마련 부담까지 커지자, 서울과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미래가치 확실한 경기권 거점 도시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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