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란에 개량형 드론 지원…수량은 안 밝혀져
값비싼 미사일 격추만 가능한 제트 엔진 드론 등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 수미 지역에서 지난달 발견된 러시아제 게란-2/샤헤드-136 드론. 이란제 샤헤드 드론으 개량한 것으로 최근 러시아가 이란에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3.28.(출처=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https://img1.newsis.com/2025/11/15/NISI20251115_0001993752_web.jpg?rnd=20251115054953)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 수미 지역에서 지난달 발견된 러시아제 게란-2/샤헤드-136 드론. 이란제 샤헤드 드론으 개량한 것으로 최근 러시아가 이란에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3.28.(출처=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
[런던=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가 이란제 드론을 개량한 드론을 이란에 보내고 있다고 미국과 유럽 당국자들이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1개월 이상 이스라엘, 걸프 인근 국가들,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에 드론 공세를 퍼붓고 있다.
한 유럽 정보 당국자는 러시아와 이란 당국자들이 이달 들어 러시아에서 이란으로의 드론 이전과 관련해 "매우 활발한" 논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번 선적이 일회성인지 연속적인 것의 일부인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두 당국자 모두 이번 전달의 규모나 드론 수량은 밝히지 못했다.
다른 유럽 당국자는 소수의 드론이 전쟁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당국자는 드론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정확히 어떻게 수송되고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인도주의적 지원이라고 밝힌 물자를 실은 트럭 두 대의 호송대가 아제르바이잔을 경유해 러시아에서 이란으로 이동했으며, 드론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른 유럽 당국자는 드론이 트럭으로 수송된다면 그 수가 적을 가능성이 높고 모스크바와 테헤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상징적 제스처에 가까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이란의 표적 선정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이란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영국 최신 국방 정보 평가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동 전쟁 전부터 이란에 드론 종류 및 전자전 관련 훈련과 정보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포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러시아가 이란에 드론을 공급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러시아와 이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이란의 샤헤드 드론 기술 관련 17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모스크바는 같은 해 후반 이란 산 수입 드론을 전투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란 드론은 처음에 분해된 상태로 러시아에 보내졌으나, 이후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알라부가 공장에 생산 라인이 개설됐다. 이 공장은 그 이후 빠르게 확장되면서 더 많은 인력을 채용했다.
러시아는 이란 드론의 더 발전된 버전을 생산했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폭발물 없이 방공망을 압도하도록 설계된 드론을 개발하는 등 샤헤드 드론을 변형하고 개량했다. 또 제트 엔진, 카메라, 첨단 항재밍(anti-jamming, 전파 방해 신호를 차단하는) 장치, 무선 링크, 인공지능(AI) 연산 플랫폼, 스타링크 인터넷 장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탑재하기도 했다.
제트 엔진 드론은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값비싼 대공 미사일로 격추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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