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산림청 유타주 이전..전국 21개주 연구소 폐쇄.."현장 접근성"강조
바이든이 뒤집은 토지관리국 콜로라도주 이전과 비슷
"주민들 의존도 큰 지역으로 기관 재배치" 성공할까 ?
![[캘리포니아=AP/뉴시스] 미 산림청이 워싱턴을 떠나 유타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3월 31일 개편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2022년 7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라마스 국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해 지역 소방차가 출동하는 광경. 2026.04. 0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4/20/NISI20230420_0001247273_web.jpg?rnd=20230420153106)
[캘리포니아=AP/뉴시스] 미 산림청이 워싱턴을 떠나 유타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3월 31일 개편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2022년 7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라마스 국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해 지역 소방차가 출동하는 광경. 2026.04. 01.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동시에 전국 31개 주에 있는 연구 시설들을 폐쇄하고 모든 자원을 서부 지역으로 집중시키기로 했다고 농무부는 밝혔다.
브루크 롤린스 농무부 장관은 이번 이전 계획이 2027년 여름에나 끝날 것이며 그 이후엔 이전 기구 책임자들이 현장의 국민들과 관리 대상 지역에 더 밀착해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톰 슐츠 산림청장도 "수도의 탁상 행정보다 숲과 지역사회가 있는 산림 현장에서 효율적인 관리와 활발한 지도력을 발휘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 전국의 국유림과 시설의 90%는 서부 지역에 있지만 유타 주는 관할 국유림 면적이 전국 11번 째에 불과한 주(州)이다. 면적도 약 3만7000 평방 마일에 불과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시기에도 토지관리국을 같은 이유로 콜로라도주로 이전 시킨 적이 있다. 감독 대상 토지와 가까운 곳에 행정기관과 최고 책임자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었지만, 2년 만에 바이든 정권이 들어서자 워싱턴 D.C.로 다시 복귀되었다.
미 농무부는 트럼프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수 천명의 워싱턴 인력을 타지로 이전했고 트럼프의 연방정부 효율을 위한 조직 삭감으로 조직도 크게 축소되었다.
산림청 본부의 유타주 이전으로 현재 워싱턴에 있는 본청 인력 260명이 방출되고 130명 만 남게 될 것이라고 산림청은 밝혔다.
하지만 유타주의 공화당 주지사 스펜서 콕스는 31일 산림청 이전을 환영, 축하하면서 "유타주와 서부의 위대한 승리"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환경 단체들은 이번 조치를 산림청의 해체 수순의 전조 조치로 보고있다.
애리조나주 소재 생물다양성 센터의 남서부 책임자인 테일러 매키넌 소장은 이번 이전이 "비용이 낭비되는 관료적인 개편"에 불과하다며 이로 인해 "앞으로 국유림과 공유지에서 삼림 벌채, 탄광 개발, 시추가 훨씬 늘어나고 대기업과 주 정부의 권한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는 불길한 예고를 내놓았다.
그는 "국유림과 산림자산은 모든 미국민의 것"이라며 "산림청 본부는 연방 정부가 정책을 수립하는 수도 워싱턴에 있어야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야생 동식물 보존협회의 존 힉스 캠페인 본부장도 이번 조치로 국유림의 축소, 야생 동식물 서식처의 위협, 깨끗한 물과 공기가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며 반대했다.
특히 요즘처럼 갈수록 산불 피해와 국유림의 훼손이 극심해지고 있는 시기에 이런 정부기관 배치의 개악은 좋은 자연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주려는 환경운동가와 자연재해 연구가들에게 혼란과 좌절 만을 안겨주는 처사라고 그는 지적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이전으로 얼마나 많은 인력이 감원되거나 전근해야 할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대변인도 청사 이전이 곧 감원을 의미 하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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