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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총리, 트럼프 연설 작심비판…"이란서 무엇 얻으려는지 불분명"

등록 2026.04.02 14:44:31수정 2026.04.02 15: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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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완화해야…전쟁 길어질수록 경제에 미칠 영향 더 커질 것"

[캔버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2일(현지 시간) 미국이 전쟁애서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지 불분명하다며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사진은 앨버니지 총리. 2026.04.02.

[캔버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2일(현지 시간) 미국이 전쟁애서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지 불분명하다며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사진은 앨버니지 총리. 2026.04.0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미국이 전쟁에서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지 불분명하다며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2일(현지 시간) 캔버라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 행동을 개시할 당시 제시했던 목표들은 대체로 달성됐다"며 "우리는 긴장이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앞으로 무엇을 더 얻으려는 것인지 혹은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불분명하다"며 "분명한 것은 전쟁이 길어질수록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점"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군사작전의 목표를 ▲ 이란 공군의 파괴 ▲ 이란 해군의 파괴 ▲ 이란의 미사일 능력 무능화 ▲ 이란 미사일·드론 생산 시설 파괴로 제시한 바 있다.

이란 전쟁이 한 달을 넘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18분간 대국민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은 이란 해군과 탄도미사일, 미사일 생산 시설을 파괴하고 이들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보장했다"면서 "핵심 전략 목표가 완료 단계에 근접하고 있다고 기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제 사회가 기대했던 종전 선언이나 전투 종결 시한에 관한 발언이 나오지 않으면서 '알맹이가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호주는 한국, 일본 등과 마찬가지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송되는 원유에 의존하는 국가 중 하나로 이번 전쟁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앨버니지 총리는 1일 트럼프 대통령보다 앞선 대국민 연설에서 국민에게 연료를 사재기하지 말고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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