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약 밀수 용의자 中에 첫 송환…"미·중 협력 성과"(종합)
신화통신 보도…미국 ICE, 마약 밀수·판매 혐의 중국 국적자 송환
![[샌디에이고=AP/뉴시스] 지난해 3월 1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산이시드로 국경검문소를 방문한 크리스티 놈 당시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펜타닐 정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4.03](https://img1.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00187352_web.jpg?rnd=20250626095054)
[샌디에이고=AP/뉴시스] 지난해 3월 1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산이시드로 국경검문소를 방문한 크리스티 놈 당시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펜타닐 정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4.03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마약 밀수·판매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내 중국 국적 용의자 한모씨를 이민 단속 협력 경로를 통해 중국으로 송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송환은 최근 중국 마약 단속 부서가 통보한 단서에 따라 이뤄진 것이며 최근 몇 년 사이 미국이 중국에 송환한 첫 마약 관련 도주범 송환 사례라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 "중·미의 마약 관련 법 집행 협력이 새로운 성과를 거뒀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도 이번 송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미 양측이 평등·존중·호혜의 정신에 따라 마약 퇴치 법 집행 등 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며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이후 합성 마약 펜타닐의 미국 유입과 관련해 중국과의 연관성을 들어 압박해왔다. 이어 지난해 10월 부산에서는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이 불법 펜타닐 거래 단속을 강화하는 대신 미국은 대(對)중국 관세를 일부 완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미국 현지에서 양국 관련 부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미·중 마약 단속 정보 교류회'를 열고 마약 상황과 온라인상 규정 위반 정보 정리, 협력사건, 화학물질 관리, 마약 관련 자금세탁 방지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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