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美빌보드 2주 연속 1위에도 약세…이유는?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6.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02102943_web.jpg?rnd=20260406074500)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6.04.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권가는 과매도 구간으로 평가하면서도 투자심리 악화와 이란전쟁에 따른 비용 상승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6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7% 하락한 26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말 33만원으로 장을 마쳤던 하이브 주가는 지난 3일 종가 기준 27만원으로 18.18% 하락했다. 이란전이 발발한 후인 지난달 초부터는 30.32% 하락했다.
BTS 컴백 등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인 +27.60%, -13.88%를 크게 밑돌았다.
금융투자업계는 BTS 컴백 이후 음반·음원 등 실질적 수익 지표가 압도적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매도세로 주가가 이례적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영업 비용 상승 가능성과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를 감안해도 현 주가는 명백한 과매도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6배로, 밴드 차트상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며 "BTS 활동으로 2년간의 실적 안정성이 담보된 가운데 4·5세대 아티스트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 구간 진입, 캣츠아이 흑자 전환 등 주가 상승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연결 매출 6537억원(+31%), 영업이익 630억원(+191%)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BTS 재계약 관련 정산율 상향 부담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NH증권은 시장 전반의 악화한 투자심리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3만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BTS의 컴백이 촉발한 가장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시점"이라며 최근 하이브 목표가를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82회의 1차 월드 투어 일정이 이미 공개됐음에도 하반기까지 이익 추정치 상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실적 상향 요인은 충분히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김지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BTS의 군입대와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분쟁이 발생한 당시 수준"이라며 "BTS의 앨범 초동 판매량은 400만장 이상이고, 콘서트 82회 진행만으로도 역대급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향후 성장동력을 하이브의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다음 성장동력으로 제시된 캣츠아이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멤버 마농의 활동 중단과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는데 마농은 캣츠아이의 유일한 흑인 멤버라는 점에서 다국적다인종을 모토로 하는 캣츠아이의 정체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핵심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 "라틴 시장 공략(산토스 브라보스), 인도 오디션 진행 등 지역 확장 전략이 병행되고 있으나 문화권별 음악 시장의 성장이라는 장기적이고 큰 시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전쟁에 대해서도 "대형 기물과 상품 운송, 아티스트·스태프 이동 등에 전반적 비용 상승이 발생할 수 있어 콘서트 수익성 축소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9월까지의 공연 일정이 이미 확정됐음을 감안할 때 주요 계약은 상당 부분 완료된 것으로 판단되며, 아직 계약되지 않은 일부 세부 항목에서의 비용 상승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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