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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만한 우박의 습격, 비닐하우스 찢기고 농작물 상처

등록 2026.04.07 10:43:34수정 2026.04.07 11: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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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축구장 1100여개 규모 피해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6일 오후 2시20분께 봄 개화기를 맞은 전남 나주지역 배과수단지에 굵은 우박이 쏟아져 물리적 충격으로 꽃잎이 찢어지고 암술이 손상돼 향후 수정 불능으로 열매가 맺히지 않는 피해가 우려된다. (사진=독자 제공) 2026.06.06.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6일 오후 2시20분께 봄 개화기를 맞은 전남 나주지역 배과수단지에 굵은 우박이 쏟아져 물리적 충격으로 꽃잎이 찢어지고 암술이 손상돼 향후 수정 불능으로 열매가 맺히지 않는 피해가 우려된다. (사진=독자 제공) 2026.06.06.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이현행 기자 = 전남 지역에 강우를 동반한 우박이 쏟아져 배와 양파 등 축구장 1131개 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 전남 나주·담양·곡성·화순·함평·무안 등 6개 시·군에 우박이 떨어졌다. 평균 1.8㎜비도 함께 내렸다.

우박은 5~10분간 이어졌으며 크기는 18.0~26.5mm로 10원에서 500원 동전 크기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집계된 농업 분야 피해 면적은 총 807.8ha로 집계됐다.

지역별 피해 면적은 나주가 742.6㏊로 가장 컸다. 이어 무안 50㏊, 함평 15.05㏊, 화순 0.1㏊ 순이다.

작물별로는 개화기를 맞은 배 피해가 733.7㏊(나주 730㏊·함평 3.7㏊)로 가장 컸으며 주로 배꽃이 떨어지는 낙화 피해가 집중됐다.

양파는 72㏊(무안 50㏊·나주 12㏊·함평 10㏊)에서 잎이 찢어지거나 줄기가 절단되는 피해를 봤다. 화순에서는 작약 0.1㏊의 잎 찢어짐 현상이 보고됐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함평에서는 비닐하우스 1.3㏊가 찢어졌으며 나주와 함평의 축사 지붕 선라이트가 파손됐다.

전남도는 피해 신고 현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피해 상황을 보고했다.

또 피해 회복을 위한 약제 살포 등 재배 지도와 기술 지원에 나서는 한편,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 신속한 손해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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