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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이란 10개항 전부 수용…호르무즈 이란 통제권 포함"

등록 2026.04.08 09:13:59수정 2026.04.08 09: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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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을 조건으로 하는 2주 휴전을 발표한 가운데, 이란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지켜냈다는 입장을 냈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아랍에미리트(UAE)를 출항한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접근하는 모습. 2026.04.08.

[두바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을 조건으로 하는 2주 휴전을 발표한 가운데, 이란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지켜냈다는 입장을 냈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아랍에미리트(UAE)를 출항한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접근하는 모습. 2026.04.08.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을 조건으로 하는 2주 휴전을 발표한 가운데, 이란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지켜냈다는 입장을 냈다.

반(半)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8일(현지 시간) "미국이 이란의 10개항 평화 제안을 모두 수용했다"며 "이란에 대한 공격 금지 보장,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재정적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승리를 이란 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승리의 최종 세부사항이 확정될 때까지 정부와 국민 모두가 단결과 저항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발전소·교량 전방위 파괴 개시 시점을 1시간28분 앞둔 7일 오후 6시32분(미국 동부시간) 2주간 공격 중단을 발표하면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개방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조건"을 강조했다. 휴전은 해협이 전면 개방되는 시점에 발효된다.

그러나 이란 측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성명이 나오면서, 해협 개방 문제 등을 두고 입장 차이가 수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한 10개항에는 해협 개방 후에도 이란군이 주도하는 항행 통제 절차와 통행료 부과를 제도화하겠다는 취지의 조항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10개항에 대해 "이것이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이 된다고 생각한다"고만 언급했다. 그러면서 "주요 쟁점의 대부분은 이미 양국간 합의된 상태"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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