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과 11일 대면 협상…우라늄 농축은 레드라인"(종합)
안전 우려에도 밴스 美부통령이 협상 주도
"이란 농축 수용 사실 아냐…기각한 초안"
이란, 핵물질 반출 의향 보였냐 묻자 "그렇다"
![[워싱턴=AP/뉴시스]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8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4.09.](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01164985_web.jpg?rnd=20260409031212)
[워싱턴=AP/뉴시스]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8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4.09.
JD 밴스 미 부통령이 협상단을 이끌 예정이며,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금지하고 현재 보유중인 연료를 반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제러드 쿠슈너가 이끄는 협상팀을 이번주말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파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그러면서 "그러한 회담의 첫번째 일정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11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며, 우리는 이번 대면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주 휴전을 중재한 파키스탄은 전날밤 오는 10일 양국간 대면 협상을 예고했으나, 미국은 하루 뒤인 11일 첫 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이란 전쟁 시작후 양국이 대면 회담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행정부 2인자는 밴스 부통령을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밴스 부통령은 그간 협상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브리핑 전까지만 해도 안전 문제로 회담 참석이 불투명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파키스탄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만큼 혹시모를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 참석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는데, 미국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레빗 대변인은 "밴스 부통령은 처음부터 이번 사안에서 매우 중요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대통령의 오른팔이다"고 말했다.
![[워싱턴=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인근 라파예트 공원에서 활동가들이 이란 전쟁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6.04.08.](https://img1.newsis.com/2026/04/08/NISI20260408_0001163037_web.jpg?rnd=20260408105528)
[워싱턴=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인근 라파예트 공원에서 활동가들이 이란 전쟁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6.04.08.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휴전에 동의하며 이란이 제안한 10개 조항에 기반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란 현지언론에서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권한을 포함한 조항에 미국이 동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미국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10개 조항이 이란이 제시한 것과 다르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레빗 대변인은 "이란은 당초 진지하지도 않고 수용할 수도 없는 10개항의 계획을 제시했으나 이는 완전히 기각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팀은 말그대로 그 계획을 쓰레기통에 버렸다"며 "여기 있는 많은 언론이 그 계획이 미국에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라고 잘못 보도했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레드라인, 즉 이란 내 우라늄 농축의 종식은 변함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희망사항을 합의대상으로 받아들일 것이란 생각은 완전히 터무니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금지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농축한 우라늄 역시 모두 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레빗 대변인은 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 제거 방안을 묻자 "이는 대화를 앞두고 있는 협상팀과 트럼프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라고만 답했다. 또한 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을 넘기겠다는 의향을 보인적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주장했다.
한편 레빗 대변인은 전날 휴전 성사에 중국이 역할을 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중국 정부간 고위급에서 대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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