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못 믿겠다?"…中 17개월째 금 ‘폭풍 매집’ 이유는
![[서울=뉴시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3월까지 17개월 동안 금 보유량을 꾸준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02106570_web.jpg?rnd=20260409110907)
[서울=뉴시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3월까지 17개월 동안 금 보유량을 꾸준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3월까지 17개월 동안 금 보유량을 꾸준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3월 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7438만 온스로, 전월 말(7422만 온스) 대비 약 16만 온스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외환보유액 구조를 최적화하고 국가적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중국의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하고 있다.
양더룽 퍼스트시프론트펀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은 동결 위험이 없고 특정 통화 체계의 영향권 밖에 있는 대표적인 비전통적 신용자산"이라며 "지정학적·금융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닻(Anchor)'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글로벌 무역 마찰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의 역할을 하는 금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한편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 발표에 따르면 3월 말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3421억 달러(약 4952조원)로 전월 대비 856억8400만 달러(약 2.50%) 감소했다. 이에 대해 SAFE는 달러 강세로 보유하는 금융자산의 달러 환산 평가액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주요 경제국의 통화 정책 변화와 거시경제 지표의 영향으로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고 글로벌 금융 자산 가격이 변동하면서 환율 환산과 자산 가격 변화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SAFE는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질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외환보유액이 안정되도록 유지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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