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디지털 비전 기반 차세대 마감재 '넥스트 머티리얼' 공개
글로벌 디지털 프린팅 1위 기업인 독일 '샤트데코'와 협업
"원목마루·강마루 장점 모두 잡아"…품질·가격 경쟁력 우수
![[서울=뉴시스] 래미안 엘라비네 적용 예정인 '넥스트 마루'.](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02106228_web.jpg?rnd=20260409085012)
[서울=뉴시스] 래미안 엘라비네 적용 예정인 '넥스트 마루'.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마감재를 선보이며 미래 주거 공간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은 고객 맞춤형 주거 환경 구현을 위한 마감재 기술 '넥스트 머티리얼(Next Material)'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지난해 9월 차세대 주거 모델 '넥스트 홈(Next Home)' 테스트베드 구축에 이은 후속 성과다.
넥스트 머티리얼은 '디지털 비전(Digital Vision)'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프린팅을 활용해 원목, 대리석 등 천연 소재의 색상과 질감은 물론 촉감까지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독일 표면재 기업 샤트데코와 협업해 기존 디지털 프린팅 제품의 한계를 개선했다. 양사는 촉감과 내구성을 높인 특수 동조 디자인 기술을 공동 개발했고, 해당 기술은 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번 기술은 기존 강마루 대비 해상도를 약 4배 향상시킨 1200dpi 수준의 고해상도로 구현되고, 색상과 패턴, 규격에 제한 없이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천연 목재를 정밀 분석해 실제 원목과 동일한 색감과 무늬를 구현함으로써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또 천연 자재 사용과 수입 의존도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내구성과 내오염성을 강화해 장기간 사용 시에도 변색을 최소화하는 등 실사용 성능을 높였다.
이 기술은 래미안 브랜드의 미래 주택 콘셉트인 '넥스트 홈'에 적용되고, '래미안 엘라비네(방화6구역 재건축)' 단지에 마루와 벽체 마감재로 처음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넥스트 머티리얼은 단순한 신소재를 넘어 고객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마감재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넥스트 플로어, 바스, 퍼니처, 월 등 다양한 주거 요소에도 해당 기술을 확대 적용해 미래형 맞춤 주거 공간 구현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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