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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 대표 직속 VC 사업부 신설…옴니패션 전환 속도

등록 2026.04.09 09: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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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검증 브랜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9월 론칭 '볼디니' 매출 3년 내 100억 목표

[서울=뉴시스] 형지I&C 온라인 공식 쇼핑몰 하이진닷컴. (사진=형지I&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형지I&C 온라인 공식 쇼핑몰 하이진닷컴. (사진=형지I&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형지I&C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옴니패션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

형지I&C는 기존 온라인 조직인 'EC'팀을 대표이사 직속 핵심 조직으로 재편한 'VC(Velocity Commerce)' 사업부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빠른 의사결정을 통한 운영 효율 극대화로 옴니패션 사업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형지I&C는 백화점 중심 오프라인 채널에서 전개 중인 남성복 '예작(YEZAC)'과 '본(BON)', 여성복 '캐리스노트(CARRIES NOTE)'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 육성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된 VC 사업부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 육성과 해외 진출을 핵심 축으로 삼는다. 단순한 온라인 채널 확대를 넘어 ▲브랜드 기획 ▲시장 검증 ▲브랜드 확장까지 담당하는 인큐베이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형지I&C는 오는 9월 공개 예정인 온라인 전용 브랜드 '볼디니(BOLDINI)'를 중심으로 빠른 기획과 실행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기획 단계부터 시장 반응을 반영하고,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커머스와 라이브커머스 등 디지털 접점을 강화해 고객 경험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형지I&C는 '볼디니'를 론칭 첫 해 매출 25억원, 3년 내 1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온라인에서 검증된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

아마존, 쇼피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향후 직영 글로벌몰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패션그룹형지가 구축한 해외 유통 파트너 및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망도 확보할 계획이다.

형지I&C는 올해 1분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자사몰 '하이진닷컴' 유입량과 재방문율도 각각 41%, 38% 이상 늘며 질적 성장도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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