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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구자열 공천 확정…원강수 시장과 '양강 구도' 재편[6·3원주]

등록 2026.04.09 12: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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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리턴매치…현직 프리미엄 vs 정권 교체론


[원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구자열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후보 공천이 확정되면서 6·3 지방선거는 국민의힘 원강수 현 시장과의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

지난 2022년 이어 양 후보 간 '리턴매치'로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원강수 시장과 정권 교체를 내세운 구 후보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정책과 조직력 등 본선 경쟁이 조기에 달아오를 전망이다.

구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생활비 절감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한 정책 구상을 앞세우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공약으로 '반값원주'를 내세우며 교통·주거·보육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버스·택시 무상환승 월정액제 '원주패스', 저가 공공임대주택 공급, 보육료 경감 정책 등을 통해 생활비 부담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첨단산업 육성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원주' 구상도 제시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기반을 확대하고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복안이다.

문화·관광·정주여건 개선을 포함한 '활력·매력·안심원주' 정책을 통해 도시 전반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구 후보 측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뉴시스] 국민의힘 원강수 원주시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국민의힘 원강수 원주시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강수 시장은 민선8기 시정을 '경제 중심'으로 내세우며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첨단의료기기 산업과 연계한 기업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와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체질 개선했다는 평가다.

문화·관광복지 분야에서도 지역 경제와의 연계를 강조하는 정책이 추진됐다.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지역 상권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소비를 유도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을 통해 외부 유입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취약계층 지원과 생활 안전망 강화에 더해 일자리와 연계한 복지 모델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복지' 구현을 강조해 왔다.

이 같은 경제 중심 시정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 효과로 이어지며 산업·고용 정책이 성과를 거뒀다는 시각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원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 조기 등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직 시장의 조기 등판이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기 등판 시 조직 결집과 인지도 확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반면 장기전 부담도 변수로 꼽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사실상 양자 대결 구도가 확정되면서 정책과 인물 경쟁이 더욱 선명해질 것"이라며 "현직 프리미엄과 정권 교체론이 맞붙는 전형적인 구도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원 시장의 등판 시점과 구자열 후보의 조직 확장 속도가 핵심 변수"라며 "초반 기선 제압 여부가 전체 선거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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