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GOP 병력감축, 2040년 목표치…내일 준다는 공포감 경계해야"
GOP 경계병력 2만2000명→6000명 감축, 2040년까지 단계적 추진
'北에 문 열어주나' 야당 비판 잇따르자 "섣부른 정치화 경계해야"
![[서울=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국방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8/NISI20260408_0002105422_web.jpg?rnd=20260408110906)
[서울=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국방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현재 2만2000명 수준인 GOP(일반전초) 경계병력을 6000명으로 감축하겠다는 계획과 관련해 "2040년께 계획 중인 목표치"라며 "마치 내일 병력이 줄어든다는 공포감으로 해석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안 장관은 9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GOP 경계 관련 일부 소통의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다시 설명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구절벽기 경계 작전의 효율화·과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계작전 또한 질적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구 구조와 첨단 전력 등 시대가 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왜 70년 묵은 경계방식을 고집해야 한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안 장관은 주객전도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경계작전 효율화와 과학화는 우리 육군의 숙원 중의 숙원"이라고 했다.
또한 "병력 대부분이 경계근무에 묶여 있고 전방 경계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후방부대 병력을 끌어다 쓰다 정작 교육훈련과 임무숙달 등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주객전도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 구조를 바로잡는 것이야 말로 부대 전투력을 강화하는 길이라 현장 지휘관들과 작전통들이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GOP 병력 감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섣부른 정치화는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경계병력을 절약하고 작전부대를 증강하자는 개념은 초당적 컨센서스를 공유한 사안"이라며 "모처럼 전환의 물꼬를 틔운 경계작전 개념이 섣부른 정치화로 인해 동력을 상실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7년까지 과학화시스템 성능개량 등 여건을 조성하고, 이후 AI, 다족로봇, 드론 등 대폭 전력을 증강해 미래 경계체제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며 "경계작전은 선형 개념에서 지역 벨트 개념으로, 제대별 감시타격에서 대대 단위 통합감시와 중·소대 단위 기동 타격을 중심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지난 7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최전방 GOP부대에 AI 기반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2만2000명 수준인 GOP병력을 6000명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OP 병력감축 보도가 이어지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은 연일 미사일을 쏘면서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우리는 '마음 놓고 쳐들어오라'고 문을 열어주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 또한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인간의 경계 능력을 보강하는 보조수단일 뿐 결코 이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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