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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18일 선농단역사공원서 제47회 선농대제 개최

등록 2026.04.10 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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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가 행렬, 만장기 문구 공모, 설렁탕 나눔

[서울=뉴시스] 지난해 선농대제 봉행. 2026.04.10. (사진=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선농대제 봉행. 2026.04.10. (사진=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오는 18일 선농단역사공원 일대에서 '2026 제47회 선농대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선농대제는 고려·조선 시대 임금이 직접 밭을 갈고 선농씨와 후직씨에게 제사를 올리며 풍년을 기원하던 의식이다. 제례 후 백성과 고깃국을 나누던 풍습은 오늘날 설렁탕의 어원과도 관련이 깊은 것으로 전해진다.

선농대제는 일제강점기 중단됐다가 1979년 제기동 주민들에 의해 복원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어가 행렬은 동대문구청부터 선농단까지 이어진다. 동대문구 전통시장 상인회, 주민자치위원회, 시민 참여자 등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전통 의상을 착용하고 행렬에 동참한다.

만장기 문구 공모는 가족의 소망과 동대문구를 응원하는 문구 등을 담아보는 행사다. 실제 어가 행렬 깃발로 제작된 희망 문구가 소개된다.

행사는 오전 9시 동대문구청 광장에서 제례에 사용할 향과 축문을 전달하는 '전향례'로 시작된다. 선농단역사공원에서는 제례악, 일무 공연 등 전통 제례가 봉행된다.

종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왕이 백성과 음식을 나누던 전통을 계승한 설렁탕 나눔 행사가 열린다. 선착순 2500명에게 설렁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선농대제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 자산으로 시민과 함께 계승해 나가야 할 의미 있는 축제"라며 "참여형 전통문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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