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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앤디 김 "트럼프, 美최고사령관 부적합…해임돼야"

등록 2026.04.10 06:22:57수정 2026.04.10 06: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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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출연해 "트럼프, 국민 신뢰·믿음 잃었다"

"국방부, 브리핑 요구 거부…전쟁 청문회 열어야"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앤디 김(민주·뉴저지) 미국 상원의원이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상원 건물에서 한국 언론 대상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4.10.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앤디 김(민주·뉴저지) 미국 상원의원이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상원 건물에서 한국 언론 대상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4.1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한국계 미국 정치인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상원의원이 9일(현지 시간) 미국 행정부의 이란 전쟁을 비판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은 이날 CNN '더 소스'에 출연해 "트럼프는 최고사령관에 적합하지 않다. 그는 미국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그는 당장 미국 국민에게 위험한 인물이며, 국민이 원하고 중점을 두기 원하는 것에 완전히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의회에서 탄핵을 추진하는데 동의하냐는 사회자 질문에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신 "통제불능이고 무모하며 미국 국민이 원하는 것에 반하는 대통령에 맞서는 사람들이 워싱턴에 있다는 것을 미국 국민들은 듣고 알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 의회는 휴회 상태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수행을 견제하기 위해 의회가 즉시 소집돼야 한다고 김 의원은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문명을 말살하겠다고 위협한 이후 의회로 돌아왔다며 "동료들에게도 즉시 워싱턴DC로 돌아오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브리핑을 받기 위해 국방부에 연락을 취했으나 그들은 거절했다"며 "우리는 미국 국민 승인 없이 실행된 이 전쟁에 대해 투명성을 가질 수 있도록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인 이민자 2세로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을 거쳐 2018년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3선에 성공한 후 2024년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한국계로는 최초로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미국 민주당에서 트럼프 대통령 해임 요구가 나온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란 전쟁 과정에서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이 탄핵을 주장했고, 실제 지난 7일 하원에서 탄핵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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