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공법 돌파" "사법 리스크" 윤갑근·윤희근, 본선 경쟁력 신경전
국힘 충북지사 예비경선 토론회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경선 1차 비전 토론회. (사진=유튜브 국민의힘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경선을 앞둔 윤갑근·윤희근(가나다순) 예비후보가 자신이 지역 발전과 본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HCN 충북방송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경선 1차 비전 토론회에서 각자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윤갑근 예비후보는 "'홀대 받지 않는 강한 충북, 경제는 강하게, 삶은 편하게'를 슬로건으로 정치가 아닌 민생을 우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주국제공항 중심 동북아 허브 구축,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구축, 소상공인 성공 플랫폼 구축, 스마트팜 확대 등을 약속했다.
윤희근 예비후보는 "충북은 지금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변화하는 충북, 잘사는 도민, 강한 충북'이라는 미래 비전을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성장동력 육성,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 구축, 지역별 균형발전, 민생 안전 강화 등 정책을 소개했다.
후보자들은 '충북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과 '충북이 독자적인 성장축이 되기 위한 전략'을 묻는 공통 질문에 3분씩 답변하는 시간을 가진 뒤 후보자 1명에게 8분씩 주어지는 주도권 토론회를 진행했다.
두 후보는 토론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나, 본선 경쟁력을 놓고 신경전도 펼쳤다.
윤갑근 후보는 "선거 이전에 사람이 최소한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는 소신에 따른다"며 첫 번째 주도권 토론을 포기했는데, 지역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의리를 언급한 것으로 봤다.
그는 당이 분열하는 이유로 "선거용·정치공학적 통합이 뿌리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유불리를 떠나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정공법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윤희근 후보는 윤갑근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따른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했다.
그는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의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재판받는 윤갑근 후보를 향해 "선거 기간 공판을 진행하는 등 본선에서 상대 후보의 공격 빌미가 될 수 있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누가 본선 경쟁력이 있고 평균적인 시각을 가진 유권자로부터 확장성을 가지고 지지받을 수 있는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갑근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정치와 행정은 철저하게 도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누가 지역의 현안을 얼마나 파악하고, 정책·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수 있는지 유권자들이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윤희근 후보는 "국민의힘이 하나 된 모습으로 도민에게 사랑받고 충북의 미래를 당당하게 책임지며 리드할 수 있는 길에 선봉에 서겠다"며 "충북의 새로운 대안, 보수의 새로운 희망 보여드리겠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국민의힘은 15~16일 예비경선을 진행한다. 책임당원 선거인단 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예비경선 1위를 17일 발표한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는 현역 김 지사와 1대 1 본경선을 펼친다. 25~26일 진행하는 본경선은 당원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각각 50% 반영한다. 최종 후보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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