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베냉 대선서 와다그니 재무장관 당선, ECOWAS 축하
지난 해 개헌으로 임기 7년돼..야당 신흥베냉당 후보에 승리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평화로운 공명선거"찬사
![[코토누( 베냉)=AP/뉴시스] 4월 12일 치러진 서아프리카 베냉의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로무알드 와다그니 재무장관이 지난 주 10일 수도권에서 유권자들과 인사하는 모습. 2026.04.14.](https://img1.newsis.com/2026/04/11/NISI20260411_0001170060_web.jpg?rnd=20260414084926)
[코토누( 베냉)=AP/뉴시스] 4월 12일 치러진 서아프리카 베냉의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로무알드 와다그니 재무장관이 지난 주 10일 수도권에서 유권자들과 인사하는 모습. 2026.04.14.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ECOWAS) 선거감시단도 13일 발표에서 전날 선거가 무사히 잘 치러졌다며 축하하는 성명을 냈다.
이번 대선은 여당 연합인 진보회복연합(UPR)과 공화당(BR)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후보 와다그니 장관과 야당인 신흥베냉당(FCBE) 소속 폴 훙페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야당인 민주당(LD)의 르노 아그보조 후보는 출마 필수 요건인 국회의원 추천서 28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적격 처리돼 출마하지 못했다. 현재 베냉 의회는 전체 109석 가운데 여당 연합인 UPR 60석, BR이 49석으로 야당 의원이 없어서 일어난 일이다.
이번 선거는일부 투표소가 투표 시작 시각인 오전 7시보다 일찍 또는 몇시간 늦게 문을 연 곳도 있었다. 일부 투표함이 미리 채워져 있었다는 주장 등 100여건의 의혹이 제기됐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가 평화롭게 끝났다고 밝혔다.
와다그니 후보는 17년간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 소속으로 프랑스, 미국, 아프리카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그 뒤 현 정부 출범 첫 해인 2016년 재무장관으로 임명돼 지금까지 재직해왔다.
그는 탈롱 대통령의 경제개혁 설계자로 불린다. 지난해 개헌으로 대통령 임기가 7년으로 늘어나서 그는 2033년까지 재임하게 된다.
와다그니 후보자는 엄격한 재정건전성 유지와 인프라, 농업,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 투자 주도 개혁을 통해 7% 이상 성장 지속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OWAS의 선거감시파견단 나나 아쿠포-아도 대표는 수도 코토누의 여러 투표소를 돌아본 결과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투표가 잘 진행되었다고 말하면서 "이는 베냉의 민주주의와 성숙한 국민의식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칭찬했다.
압델-파타우 무사 ECOWAS 정치위원 겸 평화안보 특사도 순조로운 투표진행에 찬사를 보냈다.
ECOWAS에서는 이번 선거에 총 120명의 선거 참관인을 파견해서 베냉의 여러 도시와 각 부처에서 12일 하루 동안 투표소 개소부터 전국의 투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대선에는 총 790만 명의 유권자가 1차 투표에 참가해서 한 표를 행사했고 5월 23일 임기가 끝나는 탈롱 대통령의 후임으로 와다그니를 선출했다.
![[코토누= AP/뉴시스] 4월 12일 치러진 서아프리카 베냉의 대통령선거 관리위원이 이 날 투표가 끝난 뒤 개표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2026. 04. 26.](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1175033_web.jpg?rnd=20260414085416)
[코토누= AP/뉴시스] 4월 12일 치러진 서아프리카 베냉의 대통령선거 관리위원이 이 날 투표가 끝난 뒤 개표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2026. 0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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