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국조특위 "방용철 위증 혐의 고발…대가 치르게 할 것"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청문회서 "리호남에 돈 줬다"
국정원 측 "2019년 당시 필리핀에 리호남 없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성준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여당 간사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4.07.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21237767_web.jpg?rnd=20260407095412)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성준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여당 간사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4.07. [email protected]
범여권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방용철의 입을 통해 검찰과 쌍방울 일당이 벌인 협잡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방용철의 증언은 그 협잡의 산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방용철은 검찰청 조사실에서도, 본인과 이화영의 재판에서도, 그리고 조작기소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장에서도 철저하게 검찰과 한 몸처럼 움직이며 검찰이 원하는 진술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며 "어제 청문회에서도 국정원의 정보를 포함한 다수의 진술과 배치되는 위증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방 전 부회장은 전날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019년 7월) 리호남이 필리핀에 왔고 70만 달러를 준 것인가'라는 여당 소속 서영교 국조특위원장 질문에, "돈은 제가 직접 주지는 않았고 회장님이 전달해주셨고, 회장님이 계신 곳까지 안내는 했다. (리호남 얼굴을) 봤다"며 "(위증하면) 처벌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국정원 측 관계자는 같은 날 비공개 증인으로 출석해 2019년 관련 비밀보고서를 작성한 당사자라고 주장하면서 "제가 2심 법원에서 (필리핀에 리호남이 없었다는 것을) 주장했지만 당시 재판부가 채택하지 않았다"고 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은 방 전 부회장이 위증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범여권 국조특위 위원들은 "방용철은 김성태의 지시에 따라 검찰의 그림대로 진술하고, 형량을 거래하며 돈을 지킨 부당거래를 자행한 인물"이라며 "그런 사람이 국정조사 증언대에서 진실을 말할 리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 특위는 방용철의 위증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향후 법적 조치를 포함해 반드시 위증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검찰이 자행한 조작 기소와 검찰이 덮어준 주가조작을 포함한 범죄행위 역시, 특검 수사를 통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이 있는 자에게 확실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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