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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요구안 심의…고용 보장·상여금 800%

등록 2026.04.15 16:36:51수정 2026.04.15 17: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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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지난해 6월 26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앞 광장에서 열린 현대차 노조 임단협 출정식에 참석한 노조 조합원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지난해 6월 26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앞 광장에서 열린 현대차 노조 임단협 출정식에 참석한 노조 조합원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고용 보장과 상여금 800%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 확정 절차를 밟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15일 오후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노조 집행부가 마련한 임금협상 요구안을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집행부가 도출한 요구안에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750%→800%로 인상,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매주 금요일 주 4시간 근무제(주 4.5일제) 도입,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해 최장 65세로 정년 연장, 신규 인원 충원, 완전 월급제 시행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노조는 짝수년도에 임금협상, 홀수년도에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하는데 기아자동차와 같이 짝수년도에 임단협을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노조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올해 교섭 요구안을 확정하고 사측에 전달, 다음달 중 회사 측과 상견례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현대차 노사 교섭의 핵심 쟁점은 고용 보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노조는 앞서 회사 측이 공개한 휴머노이드 양산형 로봇 '아틀라스'가 노사 합의 없이 국내 생산라인에 배치될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

또 회사가 오는 2029년 아틀라스를 미국 조지아 공장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해외공장이 우선 자동화되더라도 국내공장 물량을 유지해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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