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중 베트남 1인자 만나 "일방주의 함께 반대해야"
시 주석, 또 럼 베트남 서기장과 정상회담
럼 서기장, 전날 시진핑 역점사업 '슝안신구' 방문하기도
![[베이징=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방문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회담하면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4.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2112087_web.jpg?rnd=20260415192410)
[베이징=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방문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회담하면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4.15 [email protected]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방문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회담했다.
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평화·발전·협력·상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일방주의·보호주의에 함께 반대해야 한다"며 "글로벌 자유무역 체제와 산업·공급망의 안정과 원활한 흐름을 수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함께 실천해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최근 럼 서기장이 국가주석에 선출돼 겸임하게 된 것을 축하하면서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뒤 가장 먼저 중국을 방문한 것은 중·베트남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양국이 인공지능(AI)·반도체·사물인터넷(IoT) 등 신흥 분야를 비롯해 관광·문화·미디어·교육·보건·스포츠 등의 교류·협력 강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중·베트남 운명공동체 구축 가속화와 양국 간 외교·국방·공안 '3+3 전략대화 메커니즘' 활용 등도 함께 당부했다.
이에 럼 서기장은 자신의 방중이 주석직 선출 뒤 첫 해외 방문이고 시 주석이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지 1주년이 되는 때라는 점을 들면서 양국 간 관계가 밀접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베트남의 객관적인 필요, 전략적 선택이자 최우선 화두로 확고히 하고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밖에도 럼 서기장은 양국 관계가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는 뜻도 내비쳤다.
![[베이징=신화/뉴시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14일 중국 허베이성 슝안신구의 중앙 녹지계곡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6.04.15](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6954_web.jpg?rnd=20260415191738)
[베이징=신화/뉴시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14일 중국 허베이성 슝안신구의 중앙 녹지계곡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6.04.15
양 정상은 또 이날 중국 초청 프로그램인 '홍색 연구학습여행'에 참여한 베트남 청년 대표 200여명과 중국 청년 대표 100여명이 모인 행사에도 함께 참석했다.
전날 베이징에 도착한 럼 서기장은 앞서 시 주석이 추진하는 역점 사업인 슝안신구를 방문하기도 했다.
슝안신구는 베이징 남서쪽 100㎞ 거리에 있는 허베이성 바오딩시의 슝·룽청·안신 등 3개 현을 묶어 2035년까지 미래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베이징의 경제 기능을 이곳에 분산시켜 수도권 발전의 양대 성장 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 깔려있다.
지난 1월 서기장 연임에 이어 지난 7일 국가주석으로도 선출되면서 당과 국가 권력을 동시에 장악하게 된 럼 서기장은 오는 17일까지 방중 일정을 이어간다.
럼 서기장은 2024년 8월 서기장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으로 중국을 방문했으며 이번에도 주석직 선출 뒤 첫 방문국으로 중국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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